[책꽂이] '대형 와퍼'로 파산위기 넘긴 버거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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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에 레이 크록이 있었다면 버거킹에는 제임스 맥라모어가 있다.
맥라모어는 동업자 데이비드 에저튼을 만나 1954년 미국 마이애미에서 버거킹을 창업했다.
합리적인 가격에 빠른 음식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컨셉트를 앞세운 패스트푸드가 미국 사회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던 시기, 간단한 메뉴와 저렴한 가격, 빠른 서비스, 청결한 매장, 친절한 직원이라는 5대 기본 원칙 위에 버거킹이 탄생했다.
책은 맥라모어가 직접 쓴 버거킹의 성공 비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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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W.맥라모어 지음, 예미 펴냄
맥도날드에 레이 크록이 있었다면 버거킹에는 제임스 맥라모어가 있다. 맥라모어는 동업자 데이비드 에저튼을 만나 1954년 미국 마이애미에서 버거킹을 창업했다. 합리적인 가격에 빠른 음식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컨셉트를 앞세운 패스트푸드가 미국 사회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던 시기, 간단한 메뉴와 저렴한 가격, 빠른 서비스, 청결한 매장, 친절한 직원이라는 5대 기본 원칙 위에 버거킹이 탄생했다.
책은 맥라모어가 직접 쓴 버거킹의 성공 비결이다. 플로리다의 작은 햄버거 가게를 창업한 저자는 효율적인 시스템 구축에 힘을 기울였고, 프랜차이즈 체인을 통해 버거킹을 순식간에 전국 규모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이후 버거킹과 비슷한 개념의 식당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미국의 외식 산업은 패스트푸드 산업 중심으로 재편된다.
기업의 위기와 그 극복의 과정이 짜릿하게 읽힌다. 한때 파산 직전까지 내몰렸던 사업은 타사 제품보다 월등히 큰 ‘와퍼’ 메뉴 개발을 계기로 기사회생한다. 1위 기업 맥도날드 추격에 박차를 가하는 노력은 눈물겹다. 저자는 1967년 버거킹이 필스버리에 인수된 후에도 5년간 CEO로 일하다가 회사를 떠났다. 코로나19로 휘청이는 외식사업자와 자영업자들에게도 적잖은 교훈을 줄 법한 책이다. 2만 원
조상인기자 기자 ccsi@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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