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내국인·기존 확진자 관련 감염 증가..연휴 효과도 우려

손상원 2021. 9. 23. 14: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달부터 외국인 확진자가 급증했던 광주에서 내국인 비중이 차츰 커지면서 일일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23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광산구 외국인 집단 감염 관련 2명, 동구 사우나 관련 1명, 기존 확진자 관련 9명,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1명 등 모두 13명이 신규 확진됐다.

하루 확진자의 절반을 넘어서기도 했던 외국인 비중은 작아졌지만, 사우나 등 집단 감염과 기존 확진자 관련 감염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 코로나19 검사 행렬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22일 오후 광주 광산구 선별진료소 모습.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지난달부터 외국인 확진자가 급증했던 광주에서 내국인 비중이 차츰 커지면서 일일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방역 당국은 추석 연휴 효과와 맞물려 확산세가 가팔라지지 않을지 노심초사하고 있다.

23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광산구 외국인 집단 감염 관련 2명, 동구 사우나 관련 1명, 기존 확진자 관련 9명,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1명 등 모두 13명이 신규 확진됐다.

연휴 첫날인 18일부터 5일간 22명, 35명, 40명, 40명, 36명을 기록한 데 이어 적지 않은 확진자가 나왔다.

하루 확진자의 절반을 넘어서기도 했던 외국인 비중은 작아졌지만, 사우나 등 집단 감염과 기존 확진자 관련 감염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사우나에서는 지난 21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방문자(5명), 가족(3명) 등 관련 확진자가 8명으로 증가했다.

북구 중학교와 초등학교, 남구 고등학교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지난 22일에만 모두 587명이 진단 검사를 받기도 했다.

외국인은 같은 국적의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접촉자들이 나왔으나 내국인은 상대적으로 동선이나 접촉 반경이 넓어 지인, 가족 등 추가 감염이 더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방역 당국은 전했다.

이달주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추석 연휴에 수도권 인구가 비수도권으로 대규모 이동한 영향이 다음 주부터 나타날 수도 있다"며 "연휴 기간 타지역이나 다중 시설을 방문했다면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선제적으로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sangwon700@yna.co.kr

☞ 51세 김구라, 늦둥이 아빠 됐다…첫째와 23살 차이
☞ 전자발찌 찬 성범죄자, 아내와 다투다 가위로…
☞ 피자 먹으러 갔다 산 복권이 5천억원에 당첨
☞ 20개월 영아 강간 살해범, 도주 중 심야 절도행각까지
☞ 中과학자들, 박쥐에 변종 코로나바이러스 전파 계획 세우고…
☞ '오징어 게임' 넷플릭스서 대박 친 배경에는…
☞ 우마 서먼 "나도 10대 때 낙태"…고백한 이유는
☞ 브라질 대통령 문전박대한 미국 식당…알고보니
☞ 무차별 흉기난동에 5명 사상 "평소 내 욕하고 다녀서"
☞ 여친 다툼에 흉기 들고 끼어든 40대 결국…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