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에 '쿠키런'까지.. K-콘텐츠, 흥행에 관련주 '후끈'

강한빛 기자 입력 2021. 9. 23. 14:32 수정 2021. 9. 2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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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드라마 등 국내 콘텐츠들이 글로벌 흥행에 성공하며 증시를 달구고 있다.

 쇼박스의 급등은 넷플릿스 오리지널 콘텐츠 '오징어게임'의 흥행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초래된 비대면 환경 속에서 OTT 서비스에 대한 수요와 소비가 늘어나고있다"며 "이에 따라 해외 및 국내 OTT 기업들의경우 이용자 확보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드라마 콘텐츠 등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중"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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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게임, 드라마 등 국내 콘텐츠들이 글로벌 흥행에 성공하며 증시를 달구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집콕'이 늘며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전 세계적으로 호평까지 받으면서 K-콘텐츠 관련주들이 들썩이고 있다.
23일 오후 2시10분 기준 쇼박스는 전 거래일 대비 950원(23.17%) 오른 5050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데브시스터즈는 전 거래일 대비 2만4500원(15.65%) 오른 18만1000원, 키이스트는 950원(7.25%) 오른 1만4050원에 거래됐다. 

쇼박스의 급등은 넷플릿스 오리지널 콘텐츠 '오징어게임'의 흥행 영향으로 풀이된다. 쇼박스는 2018년 '오징어게임'의 제작사 싸이런픽쳐스에 1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오징어게임'은 이달 17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다. 넷플릭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미국 넷플릭스 TV쇼 부문에서 1위, 전세계 넷플릭스 TV쇼 순위에선 2위에 오르며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모바일 게임 '쿠키런' 제작사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킹덤'의 글로벌 인기에 따른 실적 기대감에 오름세다. 특히 미국, 일본, 중국을 중심으로 인기 몰이 중이다. 

쿠키런은 미국 앱스토어에서 인기 순위(다운로드 횟수) 3위를 기록, 매출 순위는 389위에서 29위로 뛰어 올랐으며 일본 구글플레이 인기순위는 2위, 매출순위 75위를 기록 중이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인기(다운로드)순위와 매출 순위의 차이가 아직 크긴 하지만 이달 2일 일본 마케팅 이후 사용자수가 급증하면서 신규유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매출 순위(매출액)도 계속 상승(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중국의 경우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해 판호 발급을 기다리고 있다. 이 연구원은 "최근 한국 게임에 우호적인 판호발급 분위기와 그동안 중국모바일에서 서비스 된 적이 없는 새로운 쟝르라는 면에서 판호 발급 가능성과 시기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키이스트 역시 IP(지적 재산권) 및 OTT(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등에 따른 성장 기대감으로 오름세다.

이날 하이투자증권은 키이스트에 대해 IP(지적 재산권) 및 OTT(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등으로 인해 실적 개선과 성장성이 가속화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분석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초래된 비대면 환경 속에서 OTT 서비스에 대한 수요와 소비가 늘어나고있다"며 "이에 따라 해외 및 국내 OTT 기업들의경우 이용자 확보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드라마 콘텐츠 등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중"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키이스트는 '구경이', '한 사람만' 등이 편성 확정되면서 올해 4분기부터 실적개선이 가속화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텐트폴 드라마인 '별들에게 물어봐', '일루미네이션' 등이 글로벌 OTT 진출 가능성 증대로 내년 실적의 경우 대폭적인 개선이 예상될 뿐만 아니라 성장성 등이 가속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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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빛 기자 onelight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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