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 수원] 수원수목원 조성현장서 원앙 등 32종 조류 관찰

김인유 2021. 9. 2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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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는 장안구 천천동 일월공원 내 수원수목원 조성현장에서 법정보호종인 원앙과 참매 등 32종의 조류가 관찰됐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국립산림과학원, 수원환경운동센터, 수원시칠보생태환경체험교육관, 탐조책방 등에서 일하는 생태 전문가들과 함께 4월부터 최근까지 4차례에 걸쳐 일월공원 전역에서 조류생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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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경기 수원시는 장안구 천천동 일월공원 내 수원수목원 조성현장에서 법정보호종인 원앙과 참매 등 32종의 조류가 관찰됐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국립산림과학원, 수원환경운동센터, 수원시칠보생태환경체험교육관, 탐조책방 등에서 일하는 생태 전문가들과 함께 4월부터 최근까지 4차례에 걸쳐 일월공원 전역에서 조류생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수원수목원 조성현장서 관찰된 해오라기와 흰뺨검둥오리 [수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4월 첫 모니터링에서 천연기념물 원앙과 멸종위기종인 참매를 비롯해 흰뺨검둥오리, 꿩, 해오라기, 멧비둘기, 청딱따구리, 직박구리 등이 관찰됐다.

5월 모니터링에서는 1차에서 관찰되지 않았던 중백로, 물총새, 파랑새, 깝짝도요, 꾀꼬리가 추가로 발견됐고, 9월 모니터링에서는 큰오색딱따구리, 삑삑도요, 덤불해오라기가 새로 모습을 드러냈다.

국립산림과학원 도시숲연구센터 박찬열 박사는 "수원수목원은 다양한 조류를 도심에서 관찰할 수 있는 아주 좋은 환경"이라며 "참매 등이 관찰되는 것은 주변 산림과 연결돼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내년 상반기 수원수목원 준공 후에도 2년 동안 매달 조류 생태를 모니터링한 후 '수원수목원 조류탐사보고서'를 제작할 계획이다.

또 수목원 내에 습지생태관찰원을 조성해 조류를 비롯한 야생동물을 관찰하고, 교육에 활용할 계획이다.

수원수목원 조성현장서 관찰된 큰오색딱따구리 [수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허의행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장은 "수원수목원을 많은 새와 나비가 찾아오는 아름다운 생태수목원으로 조성하겠다"며 "조류 생태 모니터링은 수원수목원 도심 생태환경을 개선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입증할 좋은 기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73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각종 주제 정원과 온실, 방문자 센터 등을 갖춘 수원식물원을 일월공원 내 10만1천500㎡ 부지에 조성중이다. ( 글 = 김인유 기자, 사진 = 수원시 제공)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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