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오늘(23일) '그리움 축제' 발매..일렉트로닉 사운드로 향수 자극

이준현 2021. 9. 23. 14:3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텐아시아=이준현 기자]
월간 윤종신 (사진=미스틱스토리)


가수 윤종신의 월간 음악 프로젝트 '월간 윤종신' 9월호 '그리움 축제'가 오늘(23일) 발매된다.

‘그리움 축제’는 쉽게 잠들지 못할 때마다 찾아오는 오래된 기억과 그 안에서 여전히 생생하게 존재하는 사람들, 생각들, 감정들을 담았다.

윤종신은 "화자의 그리움이라는 게 어떤 사람에 대한 것일 뿐만 아니라 어떤 시기나 시대에 대한 것일 수도 있다고 느껴졌다. 누구나 살다 보면 어떤 시기를 지나오기 마련이고, 그 시기가 그리워지는 순간이 꼭 있지 않나. 그 시기가 대단히 아름다웠거나 의미 있지 않았더라도 말이다"라고 밝혔다.

윤종신은 지난 2012년 발매된 '월간 윤종신' 2월호 '그리움 축제 (Feat. 호란)'를 리페어하면서, 직접 가창에 참여했다.

015B 정석원 프로듀서의 편곡으로 재탄생한 ‘그리움 축제’는 어쿠스틱한 원곡과 달리 일렉트로닉한 사운드가 돋보인다. 음이 떨리고 우는 듯한 효과를 더해 특유의 노스탤직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특히 윤종신은 심플한 구성을 시도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두 가지 악기만으로 곡의 분위기를 배가시키며 음악 팬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윤종신은 "최근 JTBC '슈퍼밴드2'에 프로듀서로 참여하고 있다. 조언을 하는 역할이다 보니 이런 저런 얘기를 하지만 사실 참가 뮤지션들이 자기 마음대로 표현하는 게 맞다는 생각을 한다"라며 "무모해 보여도 일단은 머릿속에 떠오르는 걸 하고 거기서 자기한테 맞는 걸 발견하는 것이다. 생각해 보면 나도 그런 때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호를 준비하면서 '맞아, 나도 그런 때가 있었지'라고 자주 그리워했다. 그때로 돌아가고 싶은 것도 아니고 지금을 후회하는 것도 아니지만 그럼에도 가끔씩 찾아오는 ‘그리움’이라는 감정, 그 감정을 노래에 담아보고 싶었다"라며 관심을 북돋았다.

한편 윤종신이 부른 '그리움 축제'는 이날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아이와 어른이 함께 듣는 동화 [스타책방]
스타 비하인드 포토&영상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