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 "전기료 인상, 현장 충격..전용요금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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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계는 23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공사의 전기요금 인상 결정에 대해 "중소기업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되고 현장의 충격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는 이날 "원재료 수입물가가 전년말 대비 45% 급등한데 이어 4분기 산업용 전기요금까지 약 2.8% 인상되면서 중소기업 경영애로가 심각해지고 있다"며 "제조원가에서 전기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15%에 달한다"고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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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어려움 가중…현장의 불확실성 확대"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중소기업계는 23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공사의 전기요금 인상 결정에 대해 "중소기업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되고 현장의 충격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는 이날 "원재료 수입물가가 전년말 대비 45% 급등한데 이어 4분기 산업용 전기요금까지 약 2.8% 인상되면서 중소기업 경영애로가 심각해지고 있다"며 "제조원가에서 전기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15%에 달한다"고 우려를 표했다.
중기중앙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급감하는 상황에서 전기요금 인상으로 현장의 불확실성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며 "전기요금 인상의 충격을 완화할 수 있는 중소기업전용요금제 등이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신재생에너지로의 중장기 에너지전환 기조가 지속적인 요금인상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세심하고 공정한 요금체계 개편을 정부에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전력공사는 이날 4분기(10~12월) 전기요금을 ㎾h당 3.0원 인상했다. 전기요금은 기존 ㎾h당 -3원에서 4분기 ㎾h당 0원으로 조정된다. 전기요금이 인상된 것은 2013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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