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서적·신문·잡지로 재조명한 근대 여성과 청년

박상현 2021. 9. 2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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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은 문학 서적, 신문, 잡지로 근대 여성과 청년을 재조명한 기획전 '근대, 그 시절 여성과 청년을 읽다'를 23일부터 11월 21일까지 본관 1층 전시실에서 연다고 밝혔다.

'탁류', '생명의 과실', '무정' 등 근대 문학 단행본 9종 10책과 '청춘', '신여성' 등 근대 잡지 7종 9책을 선보인다.

전시는 나혜석이 쓴 '경희', 강경애가 지은 장편소설 '인간문제' 등으로 주체적 삶을 추구한 근대 여성을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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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 11월 21일까지 기획전
국립중앙도서관 기획전 '근대, 그 시절 여성과 청년을 읽다' [국립중앙도서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국립중앙도서관은 문학 서적, 신문, 잡지로 근대 여성과 청년을 재조명한 기획전 '근대, 그 시절 여성과 청년을 읽다'를 23일부터 11월 21일까지 본관 1층 전시실에서 연다고 밝혔다.

'탁류', '생명의 과실', '무정' 등 근대 문학 단행본 9종 10책과 '청춘', '신여성' 등 근대 잡지 7종 9책을 선보인다.

이른바 '신여성'이라고도 불린 근대 여성은 신식 교육을 받고, 자유의지대로 살아가기 위해 노력했다.

전시는 나혜석이 쓴 '경희', 강경애가 지은 장편소설 '인간문제' 등으로 주체적 삶을 추구한 근대 여성을 살핀다. 또 남성 중심 사회에 대항하고자 한 여성 작가 김명순, 김일엽 등도 소개한다.

1920∼1930년대 여학생 수, 직업별 임금과 노동시간, 신여성이 밝힌 이상형 등 다양한 통계 자료도 공개한다.

변화와 개혁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대응한 근대 시기 청년 모습은 이광수의 '무정'을 비롯해 염상섭 작품인 '삼대', 채만식 소설 '만세전' 등으로 들여다본다.

근대 문인과 예술가들이 교류한 다방인 '끽다점'(喫茶店)을 새롭게 연출하고, 문학 작품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근대 잡지 표지를 활용한 미디어아트도 볼 수 있다.

전시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동시 관람 인원은 최대 10명으로 제한된다.

[국립중앙도서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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