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로 태안군수 "지역 국회의원과 정부지원사업 업적 놓고 갈등 유감"

김태완 기자 2021. 9. 2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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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로 태안군수가 최근 불거진 태안 고속도로 정부지원사업을 놓고 지역 국회의원과 갈등을 빚었다는 보도와 관련 유감의 뜻을 밝히고 성일종 국회의원의 진정성 있는 사과를 요구했다.

가 군수는 23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태안 고속도로 건설 관련 민선 7기 태안군 공직자들의 피나는 노력을 '공적 가로채기'라고 폄훼한 성 의원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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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의원에 태안군 새로운 도약·염원 위해 사과 요구"
가 군수는 23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태안 고속도로 건설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태안=뉴스1) 김태완 기자 = 가세로 태안군수가 최근 불거진 태안 고속도로 정부지원사업을 놓고 지역 국회의원과 갈등을 빚었다는 보도와 관련 유감의 뜻을 밝히고 성일종 국회의원의 진정성 있는 사과를 요구했다.

가 군수는 23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태안 고속도로 건설 관련 민선 7기 태안군 공직자들의 피나는 노력을 ‘공적 가로채기’라고 폄훼한 성 의원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성일종 의원은 최근 국토교통부가 ‘태안 축’이 포함된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이 최종 확정된 후 태안군이 배포한 보도자료가 모 언론사에 기사로 나가자 일부 기사의 수정을 요구한 바 있다.

가 군수는 “'태안 고속도로 계획 관련 공과 가로채기'에 대해, 고속도로 건설은 민선 7기 태안군이 일관되게 추진해 온 공약사항으로 성 의원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가 공약으로 내세웠던 광개토대사업 추진으로 교통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가 많아 성 의원이 예민한 부분도 있을 것으로 본다”며 “그렇다 해도 저와 충남도, 그리고 공직자 및 양승조 지사의 노력을 한순간에 짓밟는 행위는 있어서는 안 될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장 군수와 국회의원이 종속관계가 아닌 협력의 대상임을 재고해 낮은 자세로 겸허하게 정치해 달라”고 덧붙였다.

가 군수는 “자연인 가세로의 입장이 아닌 태안군수로서 잘못된 부분은 정확히 짚고 빠른 치유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염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지역발전을 위한 군수와 국회의원의 책무를 인식해 앞으로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tw34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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