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장동 개발 저질 정치공세..후보들 공동대응하자" 제안

박주평 기자 2021. 9. 2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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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23일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후보들의 공동기자회견이든, 캠프의 공동성명이든 저들의 후안무치한 저질 정치공세에 함께 맞서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당 경선이 한창일 때, 민주개혁세력의 본향 광주·전남 경선을 앞두고 우리당 후보의 공동대응이 이뤄진다면 당의 단합과 단결을 기대하는 국민과 당원께도 좋은 메시지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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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 청부 수사 의혹 덮여 안타까워"
"시간은 진실의 편..이재명은 때릴수록 강해진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2021.9.17/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23일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후보들의 공동기자회견이든, 캠프의 공동성명이든 저들의 후안무치한 저질 정치공세에 함께 맞서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당 경선이 한창일 때, 민주개혁세력의 본향 광주·전남 경선을 앞두고 우리당 후보의 공동대응이 이뤄진다면 당의 단합과 단결을 기대하는 국민과 당원께도 좋은 메시지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후보는 페이스북에서 김두관·추미애 후보, 김태년·윤건영 등 동료 의원이 자신에게 제기된 특혜 의혹을 옹호하고 반박한 내용을 소개했다. 추 후보는 이낙연 후보가 TV 토론에서 이재명 후보에게 의혹을 제기한 것을 두고 "언론을 빙자해 내부 총질하는 사태"라고 지적한 바 있다.

이 후보는 "여러 후보와 의원들이 한결같이 걱정하는 것은 국민의힘의 대장동 이슈 공세로 윤석열 검찰의 청부 수사 의혹이 언론과 공론의 장에서 사라지고 덮인 것"이라며 "저도 그렇고 당 입장에서도 매우 아쉽고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했다.

이어 김두관 후보가 제안한 후보들의 공동 입장에 대해 "꼭 필요하고 대단히 고마운 제안"이라며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보수언론과 토건세력, 야당이 여론을 호도하고 있지만 시간은 진실의 편"이라며 "시간이 지날수록 진실은 명백해지고, 더구나 저 이재명은 때리면 때릴수록 강해질 뿐"이라고 했다.

또 "모든 일에는 빛과 그늘이 있는 것 같다. 덕분에 '개발 이익 불로소득 공공환수 의무화'를 공약화하는 것과, 이를 국민께 설명 드리는 일이 수월해졌다"면서 "진실 앞에 마음을 모아주시는 모든 분들께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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