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 '스포츠산업'도 있다..'동계훈련팀' 유치 총력

강승남 기자 입력 2021. 9. 2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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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가 동계 전지훈련팀 유치 체제를 본격 가동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1~2월 제주를 찾은 전지훈련 팀은 총 182개팀·3718명에 이른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학부모 동행이 이뤄지는 초·중·고 학생 전지훈련팀과 해외전지훈련의 불확실성에 따른 프로구단의 국내전지훈련 확대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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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2월 축구·농구 스토브리그 재개..태권도대회 신규 개최
SK와이번스 선수들이 지난 2월 제주도 서귀포 강창학야구장에 마련한 스프링캠프 훈련장에서 몸을 풀고 있다. (SK와이번스 제공) 2021.2.1/뉴스1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 서귀포시가 동계 전지훈련팀 유치 체제를 본격 가동한다고 23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이를 통해 감귤·관광과 더불어 '스포츠산업'을 지역 3대 지주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올해 1~2월 제주를 찾은 전지훈련 팀은 총 182개팀·3718명에 이른다. 이 가운데 프로축구팀만 11개 팀이다.

다음 시즌 준비를 위한 경기력 향상 등을 위해 동계훈련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코로나19로 국외 이동이 자유롭지 않아 국내 스포츠팀들이 대거 제주를 찾은 것이다.

서귀포시는 내년 1~2월 동계 전지훈련팀 유치를 위해 서귀포시체육회와 주요 종목단체·지도자들과 협의해 전국적인 전지훈련 상황을 점검하고, 기존 방문 팀 지도자 네트워크를 활용해 사전 수요 조사에 나섰다.

또 전지훈련 안내 책자와 함께, 홈페이지를 제작해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아울러 QR코드를 생성해 전국의 지도자와 팀 관계자에게 온라인으로 안내하고 있다

특히 내년 1월과 2월에 축구·농구를 포함해 기존 스토브리그 운영을 재개하고 신규 태권도 스토브리그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

또 Δ1월 전국크로스컨트리대회 Δ2월 춘계전국유소년축구대회 등 각종 스포츠대회를 정상적으로 개최해 코로나19 이전의 동계 전지훈련 체제로 돌아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신규 체육시설 확충과 각종 훈련시설 보수·보강을 통해 훈련여건을 개선하고 있으며, 전지훈련 팀에 대한 인센티브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학부모 동행이 이뤄지는 초·중·고 학생 전지훈련팀과 해외전지훈련의 불확실성에 따른 프로구단의 국내전지훈련 확대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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