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 인터넷 강국이라더니? 韓 평균 속도 세계 7위 그쳐

현화영 2021. 9. 2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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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고속인터넷 강국'이란 표현이 무색할 정도로 전 세계에서 한국 인터넷 인프라 경쟁력이 꾸준히 낮아지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인터넷 속도측정 사이트 '스피드테스트'를 운영하는 우클라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의 초고속인터넷 속도는 전년 대비 59.5%, 증가한 55.1Mbps로 세계 7위 수준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세계 평균과 비교해 초고속인터넷 속도는 70% 이상, 모바일인터넷 속도는 240% 이상 빨랐다고 우클라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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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올해 초고속·모바일 인터넷 순위서 모두 상위 10위권에 든 나라는 우리나라가 유일
우클라의 인터넷 속도 측정 사이트 ‘스피드테스트’ 홈페이지 갈무리.
 
‘초고속인터넷 강국’이란 표현이 무색할 정도로 전 세계에서 한국 인터넷 인프라 경쟁력이 꾸준히 낮아지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인터넷 속도측정 사이트 ‘스피드테스트’를 운영하는 우클라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의 초고속인터넷 속도는 전년 대비 59.5%, 증가한 55.1Mbps로 세계 7위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4위보다 3계단 낮아졌고, 2019년 2위에서 2년 만에 5계단이나 하락한 결과다.

1위 모나코, 2위 싱가포르에 이어 홍콩, 태국, 루마니아, 스위스 순이었다.

다만 ‘모바일인터넷 평균 속도’는 전년 대비 31.9% 증가한 107.5Mbps로, 아랍에미리트에 이어 전년과 같은 2위를 차지했다.

올해 초고속인터넷과 모바일인터넷 순위에서 모두 상위 10위권 내에 든 나라는 우리나라가 유일했다.

한국은 세계 평균과 비교해 초고속인터넷 속도는 70% 이상, 모바일인터넷 속도는 240% 이상 빨랐다고 우클라는 전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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