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추석 연휴 후폭풍.. 다음 주에 확인될 것"

노상우 2021. 9. 2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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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당국이 추석 연휴로 인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감염 확산 추이를 다음 주에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3일 코로나19 정례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중에 연휴 접촉으로 인한 결과들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검사현황과 접촉 여부,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에 따라 결과가 많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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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유행, 비수도권으로 확산 전파 우려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앞에 마련된 원스톱 코로나19 신속진단검사센터에서 학생 및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신속 분자진단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쿠키뉴스DB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방역 당국이 추석 연휴로 인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감염 확산 추이를 다음 주에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3일 코로나19 정례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중에 연휴 접촉으로 인한 결과들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검사현황과 접촉 여부,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에 따라 결과가 많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도 “오늘까지 확진자가 적게 나왔다 하더라도 내일모레부터는 평상시 검사 건수로 올라선다. 이로 인해 확진자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수도권 유행 증가 여부와 연휴를 계기로 비수도권에 확산이 전파되지 않을까 우려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석 연휴 동안 전국 이동량 추이와 관련해 “아직 추석의 영향을 보기에는 이른 시점”이라며 “이번 주, 다음 주 초반까지의 상황을 계속 지켜봐야 수도권·비수도권 유행 양상과 추석 이후의 영향을 판단하고 이후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 조정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716명으로 나타났다. 21일 1729명, 전날 1720명에 이어 3일째 1700명대다. 위중증 환자 발생 수준은 낮아 의료체계에는 여력이 있는 수준을 보이고 있다. 손 반장은 “중환자 병상은 45%, 감염병 전담 병원 병상은 37%, 생활치료센터는 45% 등 전체적으로 40% 내외의 병상 여유를 확보한 상황”이라며 “확진자 발생 규모는 크지만, 위중증 환자 발생이나 중증화율이 계속 낮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nswrea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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