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응만 한다면.." 강을준 감독이 기대하는 '라둘리차 효과'

최창환 입력 2021. 9. 2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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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로슬라브 라둘리차-머피 할로웨이.

"함께 훈련한지 이제 5일 됐다"라고 운을 뗀 강을준 감독은 "할로웨이는 KBL 경험도 있어서 빨리 적응할 것 같다. 국내선수들과 벌써 편하게 지낸다. '전자랜드 있을 때 이승현 때문에 힘들었다'라고 하더라. 반면, 라둘리차는 한국 경험이 처음이다. 한국은 훈련시간도 많은 편이지 않나. 요구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잘 조율해나가야 할 것 같다. 그래서 시즌 초반에는 2명의 출전시간이 고르게 분배될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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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로슬라브 라둘리차-머피 할로웨이. 네임벨류, KBL에서의 활약상을 고려하면 기대를 심어줄 수 있는 조합이다. 강을준 고양 오리온 감독은 새로운 외국선수 구성으로 4강의 한을 풀 수 있을까.

각 팀별로 2021-2022시즌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오리온 역시 외국선수들이 본격적으로 팀 훈련에 합류해 조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라둘리차, 할로웨이는 최근 열린 KBL 컵대회에 결장한 바 있다.

아직 첫 선을 보이지 않았지만, 라둘리차는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신입 외국선수 가운데 1명이다. 지난 시즌 스코어러로 활약한 디드릭 로슨과의 재계약을 포기한 오리온은 세르비아 국가대표 출신 라둘리차를 영입, 전력을 정비했다.

세르비아, 독일, 우크라이나를 거쳐 NBA(미프로농구) 무대도 밟았던 라둘리차는 2020-2021시즌에 중국 CBA 저장 광샤에서 평균 22.5득점 10.1리바운드 4.3어시스트 1.2스틸로 활약했다. 신장 213cm에 다양한 공격루트를 지녀 타 팀에서도 관심을 가졌던 외국선수다.

강을준 감독은 라둘리차에 대해 “적응만 된다면, 공격에서 큰 기대를 할만하다. 높이를 활용한 패턴도 더 많아질 수 있다. 사실 한호빈에게선 여우 같은 패스가 조금 아쉬운데, 라둘리차는 패스능력이나 BQ도 좋다. 신장에 비해 슈팅능력도 갖춰 파생되는 찬스가 많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다만, 신입 외국선수인 만큼 적응기가 필요하다는 게 강을준 감독의 견해다. “함께 훈련한지 이제 5일 됐다”라고 운을 뗀 강을준 감독은 “할로웨이는 KBL 경험도 있어서 빨리 적응할 것 같다. 국내선수들과 벌써 편하게 지낸다. ‘전자랜드 있을 때 이승현 때문에 힘들었다’라고 하더라. 반면, 라둘리차는 한국 경험이 처음이다. 한국은 훈련시간도 많은 편이지 않나. 요구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잘 조율해나가야 할 것 같다. 그래서 시즌 초반에는 2명의 출전시간이 고르게 분배될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허일영의 공백을 메우는 것도 오리온에 주어진 과제 가운데 하나다. 오리온은 오프시즌에 팀 내 FA 자원 중 김강선과 한호빈을 붙잡으며 가드진의 골격을 유지했지만, 허일영은 서울 SK와 계약했다. 허일영은 검증된 슈터인 데다 리바운드 가담도 높았던 자원이다.

강을준 감독은 이에 대해 “(허)일영이가 지녔던 슈팅능력에 대한 아쉬움은 있지만, 우리 팀에는 속공과 수비력을 지닌 포워드들도 있다. 그래서 오프시즌에 속공 연습을 많이 했다.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한 말도 많이 해줬다. 출전 기회가 적었던 선수들도 눈에 불을 켜면 무서울 것”이라며 웃었다.

#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점프볼 / 최창환 기자 doublec@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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