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사무총장, 연임 가능성..선거 단독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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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세계보건기구(WHO) 수장에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57) 현직 사무총장이 연임할 것으로 보인다.
AFP통신은 22일(현지시간) 복수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WHO 차기 총장 선거 입후보 신청 마감 전날인 이날 게브레예수스 총장은 선거에 나선 단독 후보이며, 독일이 그의 연임을 추천했다고 보도했다.
통상 WHO 최고위직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은 자국의 지명을 받게 되는데 에티오피아 출신 총장 연임을 독일이 추천한 것은 다소 이례적이라고 AFP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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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차기 세계보건기구(WHO) 수장에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57) 현직 사무총장이 연임할 것으로 보인다.
AFP통신은 22일(현지시간) 복수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WHO 차기 총장 선거 입후보 신청 마감 전날인 이날 게브레예수스 총장은 선거에 나선 단독 후보이며, 독일이 그의 연임을 추천했다고 보도했다.
통상 WHO 최고위직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은 자국의 지명을 받게 되는데 에티오피아 출신 총장 연임을 독일이 추천한 것은 다소 이례적이라고 AFP는 전했다.
연임 출마 관련해 게브레예수스 총장 측은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AFP는 에티오피아 정부가 그의 출마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그의 지지를 철회할 것이라고 복수의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게브레예수스 총장은 에티오피아 정부가 자신의 고향인 북부 티그레이주(州)에 기반을 둔 반정부군인 티그레이인민해방전선(TPLF)과 정부군 간 내전 지지를 철회하면서 자국 내 입지가 약해진 상태다.
앞서 그는 자신의 국제적 지위를 이용해 에티오피아 정부를 우회적으로 비판함으로써 당국의 반감을 사기도 했다. 유엔은 지난해 11월 TPLF를 무너뜨리기 위해 티그레이 지역 분쟁을 일으킨 정부군을 비판하는 입장을 밝혔다.
WHO 회원국들은 이날 오후 6시까지 총장 후보 지명을 해야 한다. WHO는 내달 초 후보자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차기 총장 선거는 내년 5월 비밀 투표로 실시된다. 총장 임기는 5년이며 중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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