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한국에서 8월에만 753억 원 벌었다..'역대 최대'

2021. 9. 2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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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의 국내 결제 금액과 이용자 수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23일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만 20세 이상 한국인이 신용카드, 체크카드로 결제한 금액을 표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넷플릭스에서 결제된 금액은 753억원으로 조사됐습니다.

넷플릭스는 프리미엄 요금제(월1만4500원)를 써야 최대 4개 기기로 동시에 스트리밍 할 수 있는 반면, 디즈니+는 기본 요금제에서도 최대 4개 기기에서 동시 스트리밍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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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수도 20대에서 전 연령층으로 확대
'D.P', '오징어 게임' 등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연속 흥행'
'디즈니+' 11월 12일 한국 상륙..넷플릭스에 도전장
넷플릭스가 8월 국내 결제 금액·이용자 수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의 국내 결제 금액과 이용자 수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20대에서 강세를 보이던 결제자 수는 전 연령층으로 확대됐습니다.

23일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만 20세 이상 한국인이 신용카드, 체크카드로 결제한 금액을 표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넷플릭스에서 결제된 금액은 753억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8월(424억원)에서 78% 급증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결제자 수는 작년 8월 316만명에서 올해 8월 514만명으로 6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넷플릭스 결제자 또한 전 연령층으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작년 8월 결제자 수는 20대가 40.1%(127만명)로 가장 많았고, 30대 24.5%(78만명), 40대 18.1%(57만명), 50대 이상이 17.3%(55만명)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그러나 올해 8월에는 20대 26.9%(139만명), 30대 29.0%(149만명), 40대 24.3%(125만명), 50대 이상은 19.8%(103만명)로 연령별 분포가 고르게 나타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기간 20대 결제자 수가 9% 증가하는 데 그친 반면 30대는 92%, 40대는 118%, 50대 이상은 87%가 각각 증가한 것입니다.

이번 조사는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만 20세 이상 한국인 개인이 넷플릭스에서 신용카드, 체크카드로 결제한 금액을 기준으로 집계한 것으로, 카드 결제 이외에 통신사를 통한 지불이나 아이튠즈 결제는 제외됐습니다.

'오징어 게임' 등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의 흥행도 주요 원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은 국내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흥행하며 ‘넷플릭스 오늘 미국의 톱10 콘텐츠’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사진=넷플릭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넷플릭스가 'D.P', '오징어 게임' 등 다양한 오리지널 신작을 공개하며 승부수를 띄웠기 때문이라는 추측도 나옵니다.

특히 최근 넷플릭스가 공개한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은 전 세계적으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OTT 콘텐트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은 22일(현지시각) 영화와 TV 프로그램 등 모든 장르를 통틀어 순위를 정하는 ‘넷플릭스 오늘 미국의 톱10 콘텐츠’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국내 드라마가 미국 넷플릭스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아울러 ‘글로벌 넷플릭스 톱10 TV 프로그램’ 부문에서는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일본, 홍콩, 태국, 대만 등 여러 나라에서 ‘넷플릭스 오늘 톱10 TV 프로그램’ 부문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월트 디즈니의 OTT 서비스 '디즈니+' 11월 12일 한국 상륙…넷플릭스에 도전장
월트 디즈니의 OTT 서비스 '디즈니+'가 11월 12일 한국에 상륙한다. /사진=디즈니+
오는 11월 12일 월트디즈니의 '디즈니+'가 국내에 들어오면 OTT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디즈니+는 ‘디즈니(Disney)’, ‘픽사(Pixar)’, ‘마블(Marvel)’, ‘스타워즈(Star Wars)’, ‘내셔널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 스타(Star) 등 디즈니 핵심 브랜드들의 영화, TV 프로그램 콘텐츠 라인업을 독점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저렴한 가격에 최대 4개 기기로 동시에 스트리밍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디즈니+의 월 구독료는 월 9900원으로, 9만9000원을 내면 1년간 구독이 가능합니다. 넷플릭스는 프리미엄 요금제(월1만4500원)를 써야 최대 4개 기기로 동시에 스트리밍 할 수 있는 반면, 디즈니+는 기본 요금제에서도 최대 4개 기기에서 동시 스트리밍이 가능합니다. 계정 프로필은 최대 7개까지 만들 수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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