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개 대회 신인 우승 잠잠..홍정민, 신인 첫 승 주인공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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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상 경쟁에서 1위로 올라선 홍정민(19)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준우승의 여세를 몰아 엘크루-TV조선 프로 셀러브리티 2021(총상금 6억원)에서 시즌 첫 승을 노린다.
홍정민이 올해 22번째 열리는 대회에서 신인 첫 우승의 주인공이 된다면 신인상 경쟁에서 유리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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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이후 준우승 2회 포함 톱10 4회 상승세
장하나 3승 사냥, 이가영·최혜진은 시즌 첫 승 사냥
박민지 허리 부상, 박현경은 휴식으로 불참
홍정민은 19일 끝난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효주(26)에 2타 차 준우승을 차지하며 8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 이어 두 번째 준우승을 거뒀다.
올해 데뷔한 홍정민은 이날 준우승으로 신인상 경쟁에서 1위로 올라섰다. 내친김에 24일 개막하는 엘크루-TV조선 프로 셀러브리티에서 신인 첫 우승에 도전한다.
7월까지 3개 대회에서 컷 탈락하며 프로 무대 적응에 애를 먹었던 홍정민은 8월부터 안정을 찾으며 꾸준한 성적을 올리고 있다. 지난 8월 2일 끝난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준우승을 시작으로 대유위니아 MBN여자오픈 9위,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공동 8위에 이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다시 한번 준우승을 차지, 시즌 네 번째 톱10을 기록했다. 7월까지 상금랭킹 49위에 머물렀던 홍정민은 8월 이후엔 순위를 대폭 끌어올리며 23일 기준 13위에 자리, 내년 정규투어 출전권 확보가 유력해졌다.
신인상 경쟁은 홍정민(1414점)을 시작으로 2위 송가은(1391점), 김희지(1357점), 정지민(1167점), 홍지원(1079점) 등 5파전으로 굳어지고 있다. 대회별 순위에 따라 주어지는 포인트를 합산해 시즌 종료 기준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해야 신인상을 손에 쥘 수 있다.
홍정민이 올해 22번째 열리는 대회에서 신인 첫 우승의 주인공이 된다면 신인상 경쟁에서 유리해진다.
홍정민은 “아직 신인상 포인트 차가 크지 않아 1위를 따라가고 있다는 느낌이 더 크다”며 “최근 샷 컨디션이 좋지는 않지만, 쇼트게임이 많이 들어서 성적이 잘 나고 있는 것 같다. 빨리 샷감을 잡아서 공격적인 경기를 하고 싶다”고 남은 시즌을 전망했다.
부상으로 빠진 박민지(23)와 상금랭킹 3위 박현경(21)이 불참하는 가운데 시즌 2승을 기록 중인 장하나(29)는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다. 또 지난 5월 대회가 열리는 경기도 안산시 아일랜드 골프리조트에서 열린 교혼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한 곽보미(29)는 같은 코스에서 시즌 2승 사냥에 나선다.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가영(22)과 시즌 첫 승이 목마른 최혜진(22)이 미뤄왔던 시즌 첫 승 사냥에 성공할지도 관심사다.
사흘 동안 열리는 이번 대회는 프로와 유명인이 참가하는 프로암 방식으로 진행한다. 프로 선수는 3라운드 54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리고, 마지막 날 프로와 유명인이 팀을 이룬 팀경기는 핸디캡을 적용한 베스트볼 방식에 따라 최저타수로 순위를 정한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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