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형 재난지원금' 지역생산 유발액 최소 1333억원

강승남 기자 입력 2021. 9. 23.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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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자체 지원한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지급에 따른 지역생산 유발액이 최소 1333억원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제주도는 제주연구원에 의뢰한 '1~4차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제주도는 2020년 4월부터 지난 6월까지 4차례에 걸쳐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 1406억원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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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2020년 4월~2021년 6월 4차례 1406억원 지급..취업자수도 1677명 증가
제주시 노형동주민센터에서 시민들이 이날부터 현장접수를 시작한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을 신청하고 있다.2020.4.27/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가 자체 지원한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지급에 따른 지역생산 유발액이 최소 1333억원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제주도는 제주연구원에 의뢰한 '1~4차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제주형 재난지원금의 지급배경, 지급개요 및 지급 결과를 정리하고 지급 효과와 지급 실태를 분석하는 데 중점을 뒀다.

제주도는 2020년 4월부터 지난 6월까지 4차례에 걸쳐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 1406억원을 지급했다.

제주연구원은 카드 이용액을 비교분석해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이 지역 소비, 생산, 고용 등에 끼친 파급효과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지급액의 77.2%인 1085억원이 도내 가계소비에 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지역생산 유발액은 1333억원, 부가가치 유발액은 705억원으로 추계됐다. 또 지역내 취업자수가 1677명 증가한 것으로 추산됐다.

한편 제주도는 중위소득 100%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1인 가구 20만원에서 4인 가구 이상 50만원을 제1차 재난긴급생활지원금으로 지급했다.

제2차는 전 도민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을 지급했다.

제3차는 정부 지원 사각지대인 7개 분야(경주마생산농가, 문화예술인, 전세버스업체, 여행사, 택시근로자, 청년구직자, 소상공인)를 대상자로 선별 지원됐다.

제4차는 정부 3차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에 대한 추가 지원, 제주형(2단계 + α)방역조치 피해업종 지원, 제주형 특별지원 대상자로 나눠 선별 지원됐다.

총 지급액은 1차 412억원, 2차 648억원, 3차 51억원, 4차 295억원 등 모두 1406억원이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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