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식 "조성은, 박지원과 귓속말 사진 아닌 '상의 여부'가 궁금..웬 물타기"

박태훈 선임기자 2021. 9. 23.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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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고발 사주' 제보자 조성은씨가 '귓속말' 사진을 이용해 물타기를 시도하고 있다며 "논점을 흩트리지 말고 박지원 국정원장과 고발사주 건을 상의했는지 밝힐 것"을 요구했다.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 교수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성은씨가 '제보 사주'라는 공격을 받아치기 위해 이상돈 전 국민의당 의원과도 귓속말을 나누고 있는 사진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 "귓속말한 사진 때문에 박지원 국정원장의 정치개입 논란이 벌어진 건 결코 아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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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은씨는 회의때 주변의 소음을 피해 흔히 귓속말을 하고 있다며 2016년 말 이상돈 당시 국민의당 의원과 이야기하는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소개했다. 이는 박지원 국정원장과 귓속말 하는 사진을 놓고 '사전 논의설' 등이 말이 나도는 것에 대한 반박이다. (페이스북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고발 사주' 제보자 조성은씨가 '귓속말' 사진을 이용해 물타기를 시도하고 있다며 "논점을 흩트리지 말고 박지원 국정원장과 고발사주 건을 상의했는지 밝힐 것"을 요구했다.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 교수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성은씨가 '제보 사주'라는 공격을 받아치기 위해 이상돈 전 국민의당 의원과도 귓속말을 나누고 있는 사진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 "귓속말한 사진 때문에 박지원 국정원장의 정치개입 논란이 벌어진 건 결코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어 "언론이 편의적으로 조씨와 박원장이 같이 나오는 귓속말 자료사진을 올린 것을 마치 그 사진 때문에 정치개입 의혹이 나온 것으로 적반하장식의 요상한 논점 바꾸기 하면 안된다"며 "논점을 교묘하게 흩트리지 마라"고 경고했다.

즉 "조씨와 박 원장과의 수상한 사적 만남이 의혹이지 둘 사이의 공개적인 귓속말 사진을 의심하느냐"는 것으로 "뉴스버스 보도 이전 조씨와 박지원 국정원장의 부적절한 만남이 있었는지 제발 있는 그대로 진실이 밝혀지길 원한다"고 했다.

앞서 조성은씨는 22일 페이스북에 박지원 국정원장과 자신의 관계를 의심하자 보란 듯 박근혜 비대위 멤버였던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와 귀엣말을 하고 있는 사진을 내걸었다.

조씨는 "국민의당 분당 당시에 같은 종류 국회 회의들 사진"이라며 "이상돈 의원이 국가정보원장이 되셨으면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아마 이 사진을 패널로 만들었겠지"라고 '제보 사주'의혹을 제기한 국민의힘을 받아쳤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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