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 '판소리 명창' 임진택 신임 이사장 취임

임진택 경기아트센터 신임 이사장

연극연출가이자 판소리 명창 임진택 씨가 경기아트센터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그의 임기는 오는 2023년 9월 13일까지다.

경기도는 경기아트센터 정관 제6조의4 및 지방공기업법 제58조의 규정에 따른 임원추천위원회 의결에 근거해 신임 이사장으로 임진택 씨를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

경기아트센터 임원추천회는 "다양한 국악공연 연출 및 예술감독 역할을 수행하면서 쌓은 경영 및 예술 전문성을 토대로 경기아트센터의 레퍼토리 시즌제 콘텐츠를 강화하고, 경기아트센터가 경기도의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자리잡는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임 이사장은 (사)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전국민족극운동협의회, 한국예술종합학교를 거쳐 현재 창작판소리연구원 원장 및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

경기아트센터는 임 이사장의 취임에 맞춰 레퍼토리화할 기존 작품과 새 작품에 대한 점검을 진행한다. 또 센터를 31개 시군 전체 문화예술 활동의 허브로 만들고,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할 공연물 영상화 작업에 대해서도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임 이사장은 "그동안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헤쳐 나아가며 새로운 길을 만든 자부심이 있는 만큼 경기아트센터 임직원, 예술단원들의 창작 욕구를 높이고 공연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힘 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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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임홍조 기자 hongjo436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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