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폐광지 이전 청년창업기업 지원 공모

강원랜드 본사 사옥. (뉴스1 DB)

(정선=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랜드가 청년창업기업의 강원남부 폐광지역 이전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강원랜드는 다음 달 18일까지 ‘2021 넥스트 유니콘 선발 공모’에 대한 접수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청년창업기업의 도내 폐광지역 이전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로 3회째 열리는 사업이다.

강원랜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광해광업공단,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기획한 중장기 프로젝트다.

올해 공모접수는 내달 18일까지 실시되며, 모집대상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 기업 또는 졸업기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청년창업사관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강원랜드와 연계기관들은 서류심사, PT심사, 현장실사 등 서바이벌 공개경쟁 방식을 통해 연말까지 3차 넥스트 유니콘 기업 최종 4개사를 선발할 예정이다.

이들 기업에 기업 당 최대 10억 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또 정책자금 투‧융자 연계지원, 폐광지역진흥지구 대체산업융자지원 우대, 강원도 도시재생 프로젝트 사업연계, 상생프로그램 연계 및 사후관리, 각 지자체 지원(이전 가능 공간 유무상 제공, 보조금․세제․융자․물류비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선발된 넥스트 유니콘 기업은 3년 이내 본사나 공장, 연구소 등을 폐광지역으로 이전 또는 신설해야 한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