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에도 제천비행장 반환에 동참..5만5000명 돌파

이병찬 2021. 9. 23. 12: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추석 연휴에도 충북 제천시민과 귀성객의 '제천비행장 반환' 요구 동참이 이어졌다.

23일 제천비행장 찾기 범시민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추진위와 민간단체는 추석 연휴 기간 시외버스터미널과 제천역, 시민회관 광장 등에서 시민 서명운동을 펼쳤다.

추진위는 내달 서명 목표 10만명을 달성하는 대로 서명부를 국민권익위원회, 국회, 국방부에 전달하고 제천비행장 군사시설 용도 폐지와 관리 이전을 건의할 방침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명운동하는 제천비행장 찾기 추진위와 민간단체 *재판매 및 DB 금지


[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추석 연휴에도 충북 제천시민과 귀성객의 '제천비행장 반환' 요구 동참이 이어졌다.

23일 제천비행장 찾기 범시민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추진위와 민간단체는 추석 연휴 기간 시외버스터미널과 제천역, 시민회관 광장 등에서 시민 서명운동을 펼쳤다.

연휴 첫날인 지난 18일 하루에만 외지에 거주하는 500여명의 귀성객이 서명운동에 동참하면서 이 서명운동 누적 참여자는 5만5000명을 넘어섰다.

특히 지난 14일 시작한 온라인 서명운동에도 그동안 2200여명이 참여했다. 온라인 서명은 추진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추진위는 내달 서명 목표 10만명을 달성하는 대로 서명부를 국민권익위원회, 국회, 국방부에 전달하고 제천비행장 군사시설 용도 폐지와 관리 이전을 건의할 방침이다.

1950년대 조성한 제천비행장은 1975년 이후 훈련 목적의 항공기 이착륙이 전무한 상태다. 군사 목적으로도, 민간시설로도 온전히 사용하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다.

2004년 제천시와 제5109부대가 제천비행장 개방에 관한 합의각서를 체결한 이후 산책로 등 지역주민 여가시설로 일부 개방하고 있다.

앞서 지난 6일 제천시의회도 "수십 년간 군사목적의 항공기 이착륙이 전무한 제천비행장을 항구적 용도폐지하고 땅 소유권 무상 이전하라"는 성명을 내는 등 지역 민·관의 목소리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