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 벌쏘임 사고 증가..안전수칙 준수 당부

고석중 2021. 9. 23.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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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소방서가 가을철 말벌의 왕성한 활동으로 위험요인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벌쏘임 사고 조심을 당부했다.

군산소방서는 23일 "군산지역에서 지난해 8월과 9월 벌 쏘임 사고는 총 172건으로, 올해는 이 기간(이날 현재) 195건으로 증가했다"고 했다.

지난 16일에는 군산 청암산에 가족과 함께 추석 성묫길에 올라갔다가 A씨가 머리에 벌에 쏘여 호흡과 맥박이 약해져 출동한 구급대원이 응급처치한 뒤 인근 병원에 이송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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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군산소방서가 가을철 말벌의 왕성한 활동으로 위험요인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벌쏘임 사고 조심을 당부했다.

군산소방서는 23일 "군산지역에서 지난해 8월과 9월 벌 쏘임 사고는 총 172건으로, 올해는 이 기간(이날 현재) 195건으로 증가했다"고 했다.

이에 따라 ▲벌 쏘임 사고 대비 출동 태세 강화 ▲벌 쏘임 사고 예방을 위한 예보제 운용 및 비대면 홍보 ▲주요 등산로 순찰 및 캠페인 등에 나서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군산 청암산에 가족과 함께 추석 성묫길에 올라갔다가 A씨가 머리에 벌에 쏘여 호흡과 맥박이 약해져 출동한 구급대원이 응급처치한 뒤 인근 병원에 이송하기도 했다.

벌 쏘임 피해 예방 최소화를 위해 ▲벌을 자극하는 향수, 화장품 등의 사용 자제 ▲야외활동 시 흰색과 같이 밝은 계열의 옷 착용과 소매가 긴 옷을 입어 신체 노출 최소화 ▲벌집 발견 시에는 자세를 낮춰 목과 머리 부위를 감싸고 20m 이상 신속하게 이탈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또 벌에 쏘였을 때는 신용카드를 사용해 벌침을 제거하고, 쏘인 부위를 깨끗한 물로 씻은 후 얼음주머니 등으로 찜질한 뒤 119로 신고해 병원이송 등 적절한 응급조치를 받아야 한다.

전미희 서장은 "벌쏘임이 심한 경우 호흡곤란과 청색증을 동반해 사망에도 이를 수 있다'라며 "벌집 제거가 필 경우 보호장비 없이 무리하게 제거하거나 자극하지 말고 신속히 119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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