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개량한복 입은 콜드플레이와 뉴욕서 다정한 인증샷

[스포츠경향]

BTS, 개량한복 입은 콜드플레이 뉴욕서 재회

BTS트위터 캡처

특사 활동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한 방탄소년단(BTS)이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 작업을 함께한 록밴드 콜드플레이와 재회했다.

BTS와 콜드플레이는 23일 공식 SNS 계정에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BTS 멤버들은 크리스 마틴, 조니 버클랜드, 가이 베리먼, 윌 챔피언 등 콜드플레이 멤버들과 서로 어깨에 손을 올리는 등 다정한 포즈를 취했다.

특히 크리스 마틴과 가이 베리먼 등은 개량한복을 입고 BTS를 만났다. 이 개량한복은 BTS 측에서 선물한 것으로 전해졌다.

BTS와 콜드플레이는 한국시간 오는 24일 오후 1시(미국 동부시간 오전 0시) 합작 싱글 ‘마이 유니버스’를 발매한다.

BTS와 콜드플레이의 협업은 세계적인 화제가 됐다. 싱글 CD는 발매되자마자 품절 사태를 빚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크리스 마틴은 지난 4월 내한해 BTS와 작업했다. 마틴과 BTS 멤버들이 당시 하이브 사옥에서 함께 ‘마이 유니버스’를 부르는 영상이 최근 양 팀의 틱톡 공식 계정을 통해 공개된 바 있다.

콜드플레이 측 음반사인 워너뮤직그룹 SNS에 따르면 24일 ‘마이 유니버스’ 음원과 가사 비디오가 공개되고 26일에는 ‘인사이드 마이 유니버스’라는 이름의 다큐멘터리가 선을 보인다.

한편 BTS는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돼 뉴욕에서 유엔 ‘SDG(지속가능발전목표) 모멘트’ 행사 연설 및 퍼포먼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한국실 방문, 미국 ABC 방송 인터뷰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BTS는 유엔 총회장과 유엔본부 앞 잔디광장에서 ‘퍼미션 투 댄스’ 퍼포먼스를 펼쳐 화제를 모았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