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뱅 고객 1700만명 돌파.. 4년간 8초마다 1명 가입한 셈

정선형 기자 2021. 9. 23.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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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의 고객 수가 전체 국민의 33%에 달하는 1700만 명을 넘어섰다.

주요 고객층이던 2030세대를 넘어 40대 이상 고객 비중이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카카오뱅크의 최근 성장세는 40대 이상 고객들이 견인했다.

특히 올해 1월부터 8월 사이 가입한 전체 신규 계좌개설 고객의 약 50%가 40대 이상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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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신규고객 절반은 40대 이상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의 고객 수가 전체 국민의 33%에 달하는 1700만 명을 넘어섰다. 주요 고객층이던 2030세대를 넘어 40대 이상 고객 비중이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23일 카카오뱅크는 지난 8월 말 기준 계좌개설 고객 수가 1502만 명, 서비스 이용 고객 수는 215만 명으로 총 고객 수가 1717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017년 7월 27일 서비스 시작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8초마다 1명이 카카오뱅크에 가입한 셈이다. 카카오뱅크의 요구불 예금 잔액은 올해 8월 말 149만 원으로 2017년 말 대비 134% 증가했다. 올해 8월 말 기준 계좌이체 금액은 31조5000억 원으로 2017년 말 대비 1332% 늘어났다.

카카오뱅크의 최근 성장세는 40대 이상 고객들이 견인했다. 2017년 7월 기준 21%였던 40대 고객 비중은 2021년 8월 기준 24%로, 50대 고객 비중은 같은 기간 9%에서 16%로 확대됐다. 특히 올해 1월부터 8월 사이 가입한 전체 신규 계좌개설 고객의 약 50%가 40대 이상으로 나타났다. 40대 이상 중장년층의 경우 휴면예금·보험금 찾기 서비스와 증권사 주식계좌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계좌를 개설한 것으로 분석됐다. 모임통장(회비 관리용 계좌)과 카카오뱅크 mini(청소년용 선불전자지급수단) 출시에 따른 신규 고객 유입도 늘고 있다. 특히 10대 청소년을 겨냥한 금융서비스인 mini의 누적 가입자 수는 8월 말 기준 90만 명으로 나타났다.

정선형 기자 linea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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