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좀비' 세인트루이스 파죽의 11연승..PS 출전 굳히기

장현구 2021. 9. 23.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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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MLB) 가을 야구 단골팀으로 '가을 좀비'란 애칭으로 통하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거침없이 11연승을 질주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치른 방문 경기에서 밀워키 브루어스를 10-2로 대파하고 2001년 8월 이래 20년 만에 11연승을 재현했다.

시즌 82승 69패를 달린 세인트루이스는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2위를 굳건히 지켜 포스트시즌(PS)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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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점 홈런을 치고 동료의 축하를 받는 세인트루이스 강타자 골드슈미트 [USA 투데이/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 가을 야구 단골팀으로 '가을 좀비'란 애칭으로 통하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거침없이 11연승을 질주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치른 방문 경기에서 밀워키 브루어스를 10-2로 대파하고 2001년 8월 이래 20년 만에 11연승을 재현했다.

구단 최다 연승 기록은 1935년에 세운 14연승이다.

시즌 82승 69패를 달린 세인트루이스는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2위를 굳건히 지켜 포스트시즌(PS)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리그 와일드카드 1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는 이미 가을 야구 출전을 확정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와일드카드 공동 3위인 신시내티 레즈,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4.5경기 차로 따돌려 남은 11경기에서 심각한 연패에 빠지지 않는 이상 와일드카드를 거머쥘 것으로 보인다.

내셔널리그에서는 가장 많은 11차례 월드시리즈를 제패한 세인트루이스는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출전에 도전한다. 마지막으로 월드시리즈 정상에 선 해는 2011년이다.

세인트루이스의 선발 투수에서 불펜 투수로 보직을 바꾼 김광현(33)은 이날도 등판하지 않았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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