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올해는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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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90년대 광주 옛 도심 거리를 즐길 수 있는 '추억의 충장축제'가 2년 만에 다시 열린다.
광주 동구는 "'제18회 추억의 충장축제'의 무대공연에 참여할 지역 문화예술 공연 참가팀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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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90년대 광주 옛 도심 거리를 즐길 수 있는 ‘추억의 충장축제’가 2년 만에 다시 열린다.
광주 동구는 “‘제18회 추억의 충장축제’의 무대공연에 참여할 지역 문화예술 공연 참가팀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모집하는 공연팀은 지역 아파트에서 진행되는 ‘충장 베란다 콘서트’, ‘충장 골목축제’ 참가자들이다. 모집 기간은 다음달 5일까지이며, 신청 자격은 최근 3년간 각종 축제행사에 참여한 경력이 3회 이상인 단체 또는 개인이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축제를 취소했던 동구는 올해 ‘힐링 예스(YES) 충장축제’를 주제로 11월3일부터 7일까지 7개 분야, 15개 행사를 대면·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대면 방식은 텐트나 차 안에서 공연을 관람하는 ‘충장 텐트 공연예술제’, ‘드라이브 인 추억 콘서트’, 경양식 돈가스·상추튀김 등을 만들어보는 ‘추억의 소울푸드’, 광주 명소를 영상으로 보여주는 ‘필름 카메라 인(IN) 광주여행’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축제 대표 행사인 옛 거리를 재현한 ‘추억의 테마거리’는 기존 50m에서 70m로 늘리고, 주민이 참여했던 ‘충장 퍼레이드’는 영상 중심으로 진행한다. 대면행사는 발열 확인, 관람 인원 제한, 사전 예약제, 입·퇴장 동선 분리 등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에 따라 운영하며 코로나19 의심환자는 즉시 격리될 수 있는 공간도 조성한다.
또 비대면 방식으로 충장축제 누리집과 유튜브 ‘충장티브이(TV)채널’을 통해 ‘충장뉴스’ ‘어게인 1983 타이거즈’ ‘라때는 사진공모전 및 엄마·아빠 어릴 적 사진 못 그리기 공모전’ 등을 운영해 집에서도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축제 기간 충장로·금남로 지하상가 상가에서는 ‘충장로 스트리트 세일’을 진행해 상품을 저렴하게 판다.
김효열 동구 문화관광과 계장은 “올해 축제는 반드시 연다는 계획에 따라 코로나 확산 상황에 따라 비대면 방식을 늘리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희 기자 kimy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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