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5000억 이상 상장사 내부회계 감사, 비적정 5곳 그쳐 '양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자산 5000억원 이상 중ᐧ대형 상장법인 중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의견이 비적정인 업체는 5곳(1.2%)으로, 비적정의견 비율이 전기 대비 1.3%포인트(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23일 발표한 '2020회계연도 상장법인 내부회계 감사의견 분석 및 시사점'에 따르면 자산규모 5000억원 이상 중ᐧ대형 상장법인 413곳 중 408곳(97.5%)은 적정의견을, 5곳은 비적정의견(1.2%, 중요한 취약점 발견 또는 범위 제한)을 받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국종환 기자 = 자산 5000억원 이상 중ᐧ대형 상장법인 중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의견이 비적정인 업체는 5곳(1.2%)으로, 비적정의견 비율이 전기 대비 1.3%포인트(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대상이 단계적으로 확대되면서 인적ᐧ물적 인프라가 구비된 중ᐧ대형 상장법인의 감사 준비 시간이 비교적 충분했다는 평가다.
내부회계는 신뢰성 있는 회계정보의 작성과 공시를 위해 회사가 갖추고 지켜야 할 재무보고에 대한 내부통제를 의미한다. 상장법인은 외부감사법에 따라 2005회계연도부터 외부감사인의 내부회계 검토를 받아왔다. 이어 신(新)외부감사법 시행으로 인증 절차가 강화돼 2019회계연도부터는 2조원 이상, 2020회계연도부터는 2조원~5000억원, 2022회계연도부터는 5000억원~1000억원, 2023회계연도부터는 1000억원 미만 등으로 대상이 확대된다.
금융감독원이 23일 발표한 '2020회계연도 상장법인 내부회계 감사의견 분석 및 시사점'에 따르면 자산규모 5000억원 이상 중ᐧ대형 상장법인 413곳 중 408곳(97.5%)은 적정의견을, 5곳은 비적정의견(1.2%, 중요한 취약점 발견 또는 범위 제한)을 받았다. 감사대상이 253곳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비적정 의견 비율은 전기(자산 2조원 이상 상장법인 160곳 중 4곳, 2.5%)대비 감소했다.
금감원은 "중ᐧ대형 상장법인 대부분이 내부회계 감사에 대비하려고 회계법인에 자문해 내부회계시스템을 정비하는 등 상대적으로 풍부한 인적ᐧ물적 인프라를 갖췄다"며 "감사대상이 단계적으로 확대되면서 회사가 충분한 시간을 갖고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미국의 경우 내부회계 감사 도입 2년차(2005회계연도)의 비적정의견 비율이 12.6%에 달했고, 최근 5년간 비적정의견 평균비율도 6.2%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내부회계 비적정의견을 받은 5개 상장법인의 중요한 취약점은 대부분 재무제표 작성 프로세스 관련 통제 미비점(11건)으로 나타났다. 내부통제 본질 요소(1건), 회계정보 전반 통제(1건) 등도 지적됐다. 계속기업 불확실성에 따른 범위제한으로 의견표명이 거절된 사례도 1건 있었다.
금감원은 중‧대형 상장법인에 대한 내부회계 감사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성공 요인으로는 경영진의 관심과 전사적 지원 등이 꼽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향후 상장법인 전체로 내부회계 감사대상이 확대될 경우 비적정의견 비율은 다소 증가할 수 있다"며 "앞으로 내부회계 감사대상이 되는 중‧소형 상장법인에 대해서도 준비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효과적인 제도 안착을 유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jhku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이재용 "재혼 1년 후, 위암 판정…아들도 모르게 위 절제 수술"
- 성폭행범 혀 깨문 시골 처녀…"불구 만들었으니 결혼해라" 검사는 조롱
- 김혜경, 이재명 팔짱 끼고 나섰다…2년3개월 만에 공개 행보
- "51억 현금 투자"…임영웅, 강남 대신 '마포' 펜트하우스 선택한 까닭
- 마동석, 귀여웠던 소년이 근육질 상남자로…변천사 공개 [N샷]
- "나와 닮은 게 없던 아이…친자 확인 후 애 아빠 정체 알았다" 시끌
- 성지루 "낳을 때 지루하다고 지은 이름"…비화 고백
- 미주, ♥송범근과 당당한 공개 열애…설렘 가득 '럽스타'
- '복귀' 박한별, 애둘맘 맞아? 드레스 입고 드러낸 우아·섹시·발랄 비주얼 [N샷]
- 강주은 "♥최민수, 오랜 남사친 이해해 줘…최민수 여사친은 '완벽한 지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