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경남부흥, 김경수 전 지사님 꿈 제가 이루겠다"

강대한 기자 2021. 9. 23. 11: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선 경선 후보가 23일 경남도의회를 찾아 경남 맞춤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는 늘 "가덕신공항은 경제공항"이라고 말했다. 부울경 메가시티와 가덕신공항을 통한 경남의 부흥이라는 김 전 지사님의 꿈을 제가 반드시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본선 검증 칼날에도 무너지지 않을 난공불락 후보"
대장동 의혹에는 "수사 중이니, 정치적 논쟁은 자제한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권 예비 후보가 23일 오전 경남 창원시 의창구 경남도의회에서 열린 '경남 정책공약 발표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9.23/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창원=뉴스1) 강대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선 경선 후보가 23일 경남도의회를 찾아 경남 맞춤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는 늘 “가덕신공항은 경제공항”이라고 말했다. 부울경 메가시티와 가덕신공항을 통한 경남의 부흥이라는 김 전 지사님의 꿈을 제가 반드시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심의 흐름이 바뀌고 있다. 흠 없는 후보, 확장성을 가진 후보, 미래 비전을 갖춘 후보로 이동하고 있다. 그런 후보가 저 이낙연이라고 감히 자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본선에서 기다리는 검증의 칼바람에도 무너지지 않을 난공불락의 후보라야 한다. 불안하고 걱정되는 후보로는 안 된다. 안전하고 안심되는 후보로 본선에 임해야 한다. 판단에 시간이 필요하시다면, 결선 투표로 갈 수 있도록 결정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경남을 국내 제조업 선도 지역과 기계·항공·조선산업의 글로벌 메카로 육성하겠다”면서 “전국 어느 지역보다 논의가 실질적으로 진행되는 부울경 메가시티를 대한민국 제2의 경제 수도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경남 발전을 위해서는 Δ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 구축 ΔK-테크노폴리스 조성 Δ조선산업 재도약 Δ남해안을 연결하는 대규모 관광개발 프로젝트 Δ남해~여수 해저터널 조기 착공 등 교통망 확충, 남부내륙철도 조기 완공 Δ경남 제조업의 근간인 뿌리산업 발전 등을 제안했다.

메가시티 전략도 공개했다. 2025년 등록금 폐지 등 지역인재 육성과 국가균형발전 특별회계 통한 향토기업 지원 확대, 수도권에서 이전하는 기업 10년간 법인세 무료, 부가세 지방배분 비율을 현행 21%에서 2030년까지 35%로 상향, 국무총리실에 범정부 차원의 광역경제생활권 육성 지원단 설치 등을 약속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부울경 메가시티 우려에 대한 목소리도 있다’는 질의에 “하다보면 일부 우려도 있을 수 있다”며 “(메가시티로)부울경은 가장 적합한 곳이다”고 강조했다.

또 호남에서 투표가 진행 중인데 경남을 찾은데 대해서는 “이동의 순서는 경선의 순서하고 비슷하다. 호남은 내일까지 ARS투표가 있고, 다음은 내일 부울경 TV토론 있다. 다음 경선 일정 순서에 맞췄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후보의 화천대유 의혹에는 “경찰 수사 중이니, 정치적 논쟁은 자제한다”고 답했다.

대우조선해양 매각에 대해서는 “그 문제는 이미 상당한 정도까지 진행이 되고 있어서 되돌리기는 싶지 않다”며 “직진해 간다고 해도 몇 가지 과제가 남아있다”면서 “고용승계와 지역경제, 노동자들이 함께 가는 통합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자 ‘국내외 결합심사가 마무리 안됐고, 한국조선해양으로 설립 외 아직 진척된 내용이 없다’는 취지의 질의가 나왔고 “국내적인 과제 대외적인 과제도 있다. 과제들은 해결해가면서 최적의 방법을 찾아야겠다”고 부언했다.

rok181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