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올림픽 3관왕 영광' 재연하나

정세영 기자 2021. 9. 2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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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3관왕 안산(20·광주여대)이 2021 현대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여자단체, 혼성전 결승에 올랐다.

안산과 강채영(25·현대모비스), 장민희(22·인천대)가 호흡을 맞춘 여자대표팀은 23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사우스다코타주 양크턴에서 열린 리커브 여자단체 준결승전에서 프랑스를 세트스코어 5-4로 따돌렸다.

오진혁(40·현대제철), 김우진, 김제덕(17·경북일고)으로 구성된 남자대표팀은 4강전에서 대만을 세트스코어 6-2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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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이 22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다코타주 양크턴에서 열린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여자 랭킹라운드 도중 결연한 표정을 짓고 있다. 세계양궁연맹(WA) 제공

현대 리커브양궁세계선수권

女단체·혼성 결승행 과녁 명중

개인 랭킹라운드선 1위로 통과

도쿄올림픽 3관왕 안산(20·광주여대)이 2021 현대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여자단체, 혼성전 결승에 올랐다.

안산과 강채영(25·현대모비스), 장민희(22·인천대)가 호흡을 맞춘 여자대표팀은 23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사우스다코타주 양크턴에서 열린 리커브 여자단체 준결승전에서 프랑스를 세트스코어 5-4로 따돌렸다.

1∼2세트를 내리 내준 여자대표팀은 그러나 3∼4세트를 챙겨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인당 1발씩, 총 3발을 쏘는 슛오프에서 28-28로 또 동점을 이뤘고, 3발 중 장민희가 10점 과녁에 가장 가까운 활을 쏴 결승에 진출했다. 여자대표팀은 25일 멕시코와 금메달을 다툰다.

22일 남녀 랭킹라운드에서 나란히 1위에 오른 김우진(29·청주시청)과 안산은 혼성 4강전에서 일본을 눌렀다. 김우진과 안산은 1세트를 37-37 동점으로 마쳤지만 2세트에서 38-36, 3세트에서 39-37로 앞섰다. 김우진과 안산은 역시 25일 러시아와 결승전을 치른다.

오진혁(40·현대제철), 김우진, 김제덕(17·경북일고)으로 구성된 남자대표팀은 4강전에서 대만을 세트스코어 6-2로 꺾었다. 남자대표팀은 1세트를 53-57로 내줬지만, 2세트를 57-52로 승리해 균형을 맞췄다. 그리고 3세트에서 56-51, 4세트에서 57-56으로 앞섰다. 남자대표팀은 25일 미국과 우승을 다툰다.

한국대표팀은 도쿄올림픽에서 남자개인전을 제외한 4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이번 세계선수권에선 전 종목 석권에 도전한다. 남녀 개인전은 24일부터 열린다.

안산은 혼성전을 마친 뒤 “단체전에서 언니들이 잘 이끌어 줘서 결승에 올라갈 수 있었고 정말 기쁘다”면서 “예전에 김우진 선배와 혼성에서 합을 맞춰본 적이 있었는데, 지금은 그때보다 더 호흡이 잘 맞는다고 느껴진다”고 말했다. 안산은 “여자개인전 욕심은 없지만 열심히 할 것이고, 운이 따른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컴파운드대표팀은 남녀 단체전과 혼성전에서 모두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단체전에서 남자는 8강, 여자는 16강에서 탈락했다. 김종호(27·현대제철)와 김윤희(27·현대모비스)가 짝을 이룬 혼성에서는 4강전에서 인도에 156-159로 패했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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