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파리바게뜨 배송車 연료선 절단 피의자 입건

김주현 기자 2021. 9. 2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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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파리바게뜨 대체 배송차량의 연료공급선을 절단하고 달아난 피의자를 입건했다.

경찰은 용의 차량 운전자 등 특정된 인원 외에 범행 가담자 소재 추적을 진행하고 있어 피의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경찰 관계자는 "입건한 피의자와 차량을 운전한 2명 등의 신상은 파악했고 이들 중 일부를 피의자로 입건했다"며 "단독 범행 여부는 확인되지 않아 범행 가담자 소재 추적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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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대체 배송차량 연료공급선 절단 사건 현장 CCTV 화면 편집본 /영상제공=전남경찰청


경찰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파리바게뜨 대체 배송차량의 연료공급선을 절단하고 달아난 피의자를 입건했다. 경찰은 용의 차량 운전자 등 특정된 인원 외에 범행 가담자 소재 추적을 진행하고 있어 피의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전남 함평경찰서는 배송차 연료공급선을 고의로 절단한 A씨를 특수재물손괴와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했다. 피해 차량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화물연대 전국 SPC 사업장 조합원들이 지난 15일부터 파업에 돌입하면서 비노조원 대체 기사가 운전하던 차량이다.

경찰 관계자는 "입건한 피의자와 차량을 운전한 2명 등의 신상은 파악했고 이들 중 일부를 피의자로 입건했다"며 "단독 범행 여부는 확인되지 않아 범행 가담자 소재 추적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입건된 피의자가 민주노총 화물연대 노조원인지 여부도 수사 중인 사안"이라고 했다.

경찰에 따르면 고속도로순찰대는 지난 17일 오후 1시36분쯤 무안광주고속도로 무안 방향 함평나비휴게소에서 차량 연료공급선이 잘려 있다는 화물차 기사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당시 차량 연료 공급선은 날카로운 도구로 절단된 상태였고 바닥엔 연료가 새고 있었다고 전해졌다.

경찰은 인근 CCTV(폐쇄회로TV)를 확보해 A씨 일당 3명이 승용차 2대를 나눠타고 화물차를 따라 들어오는 모습을 포착했다. 영상에는 화물 기사가 자리를 비운 사이 A씨가 화물차 바닥으로 들어가는 상황도 찍혔다.

이와 관련 민주노총 화물연대 측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배포할 예정이지만 비노조원 폭행이나 연료공급선 절단 의혹 등에 대한 입장을 담을지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민주노총 SPC 사업장 화물연대는 지난 15일부터 과도한 운송량 개선을 위한 증차와 배송노선 조정 등을 요구하며 전국적으로 파업에 돌입했다. 이번 파업은 증차된 차량 투입을 위해 기존 배송기사들의 배송코스 조정과 운영 방식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소속 배송기사들간의 의견이 대립되면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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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기자 nar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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