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연휴때 소방출동 작년보다 22% 증가..방역 완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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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 연휴 기간 소방활동 출동 건수가 지난해 추석보다 22%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추석 연휴(9.30∼10.4) 닷새 동안의 소방 출동 건수(2만5천475건)보다 22.1% 증가한 것이다.
소방청 관계자는 "이번 추석은 작년보다 방역기준이 다소 완화돼 국민의 이동이나 활동이 늘면서 구조·구급 출동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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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소방활동 출동 건수가 지난해 추석보다 22%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연휴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지역에서도 백신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가정 내 8인까지 모임이 허용되는 등 방역 조치가 일부 완화됐던 영향으로 풀이된다.
소방청은 이번 연휴(9.18∼22) 닷새간 화재·구조·구급 등 소방 출동 건수가 3만1천100건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추석 연휴(9.30∼10.4) 닷새 동안의 소방 출동 건수(2만5천475건)보다 22.1% 증가한 것이다.
소방활동 유형별로는 화재 발생이 356건으로 지난해(367건)와 비슷했다.
구조는 4천687건으로 지난해(3천468건)보다 35.1% 늘었고, 구급도 지난해(2만1천650건)보다 20.4% 증가한 2만6천57건으로 집계됐다.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지난해 3명에서 2명으로 줄었으나, 재산피해는 총 43억5천500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173.1% 증가했다.
소방청 관계자는 "이번 추석은 작년보다 방역기준이 다소 완화돼 국민의 이동이나 활동이 늘면서 구조·구급 출동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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