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토, 22세에 '출루의 신' 등극.. 이러다 5할 출루율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2021. 9. 2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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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나이에 자신만의 타격을 이미 완성한 후안 소토(22, 워싱턴 내셔널스)가 출루의 신에 등극하려 하고 있다.

소토는 23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142경기에서 타율 0.321 27홈런 90타점 104득점 151안타, 출루율 0.466 OPS 1.010 등을 기록했다.

특히 소토는 9월에만 타율 0.426와 4홈런 16타점 14득점 29안타, 출루율 0.570 OPS 1.246 등을 기록하는 놀라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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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어린 나이에 자신만의 타격을 이미 완성한 후안 소토(22, 워싱턴 내셔널스)가 출루의 신에 등극하려 하고 있다.

소토는 23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142경기에서 타율 0.321 27홈런 90타점 104득점 151안타, 출루율 0.466 OPS 1.010 등을 기록했다.

특히 소토는 9월에만 타율 0.426와 4홈런 16타점 14득점 29안타, 출루율 0.570 OPS 1.246 등을 기록하는 놀라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 주목할 성적은 출루율. 소토는 4월 0.410, 5월 0.387, 6월 0.407의 출루율을 기록했다. 이 출루율도 리그 상위권의 성적.

하지만 소토는 7월 출루율 0.487을 시작으로 8월에는 0.505를 기록했다. 또 이달에는 이날 경기까지 0.570이라는 상식을 벗어난 출루율을 기록 중이다.

후반기 출루율이 5할을 넘어선 것은 오래 전 이야기. 출루에 있어서는 현재 소토보다 낫다고 할 수 있는 선수가 없다.

소토는 23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는 3타수 3안타 2볼넷으로 5출루 경기를 했다. 이정도 되면 조이 보토(38)의 뒤를 잇는 ‘출루의 신’으로 불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볼넷과 삼진은 각각 130개와 84개. 소토의 볼넷:삼진 비율은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부터 훌륭했고, 지난해부터는 삼진보다 많은 볼넷을 얻었다.

통산 출루율은 0.430에 이른다.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2018시즌에 0.406을 기록한 뒤 2019년과 지난해에는 각각 0.401, 0.490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뛰어난 컨택 능력과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의 선구안이 높은 출루율의 비결. 소토는 가장 완벽한 타자를 향해서 질주하고 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소토의 나이. 소토는 1998년 10월 생으로 오는 10월에 23세가 된다. 오는 2022시즌에도 23세의 나이로 경기에 나선다.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너무도 어린 나이에 자신만의 타격을 완성한 소토가 어디까지 질주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 역시 큰 재미거리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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