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상 때리고 장난친 외국인.. "우리가 잘못했다" 결국 사과

최근 외국인들이 동영상 플랫폼 틱톡을 통해 소녀상에 장난을 치는 영상을 게재해 비판을 받았다. 비판을 받자 결국 이들은 사과하는 영상을 찍어 올렸다. /사진=틱톡 캡처

소녀상 머리를 때리는 영상을 올린 외국인 남성 2명이 비판을 받고 사과했다.

지난 19일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 외국인 남성 2명이 소녀상 머리를 때리며 장난치는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한 남성은 소녀상 옆에 앉아 손가락으로 브이를 만들며 사진을 찍고 또 다른 남성은 웃으면서 소녀상 머리를 쓰다듬으며 쳤다. 해당 소녀상은 대구 중구 2·28 기념공원에 설치된 소녀상으로 추정된다.

해당 영상이 올라오자 많은 사람들이 이들의 행동을 비판했다. 소녀상에 하면 안되는 장난을 했다며 엄청난 지적이 이어졌다.

결국 다음날 해당 외국인은 "어젯밤 우리가 잘못했다"며 사과했다. 이어 이들은 소녀상을 향해 허리를 굽히는 영상을 올리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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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재욱 기자 binjaewook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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