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방치된 위험첨탑 38개소 철거비 1억200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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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녹슬고 기울어진 위험첨탑 38개소에 대해 철거비 1억2000만원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7월부터 2개월간 첨탑 전수조사를 실시해 위험 판정된 첨탑 관리자로부터 지원 신청을 접수받아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지원 사업은 태풍으로 노후첨탑이 전도돼 시민안전을 위협하는 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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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서울시는 녹슬고 기울어진 위험첨탑 38개소에 대해 철거비 1억2000만원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7월부터 2개월간 첨탑 전수조사를 실시해 위험 판정된 첨탑 관리자로부터 지원 신청을 접수받아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지원 사업은 태풍으로 노후첨탑이 전도돼 시민안전을 위협하는 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교회 이전으로 관리가 되지 않아 방치됐거나 구조물이 지지력을 상실해 전도 가능성 있는 경우, 부식 등으로 결속력이 저하돼 낙하 가능성이 있는 첨탑이 선정됐다.
총 43개소로부터 신청이 들어왔으나 전문가의 현장점검 결과를 반영해 구조물 마감상태 등이 양호하다고 판단된 5개소는 지원대상에서 제외했다.
선정된 첨탑에 대한 철거비는 각 자치구에 예산이 교부돼 11월 말까지 철거를 완료할 예정이다. 안전 위험요소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으로, 재설치 비용은 지원하지 않는다.
앞서 4m 넘는 첨탑을 새롭게 축조하고자 하는 경우 배치도, 구조도 등을 첨부해 자치구에 공작물축조신고 하도록 건축법 시행령이 개정됐다.
이에 서울시는 강화된 법 시행 전에 설치돼 구조적인 안전상태가 확인되지 않는 기존 첨탑의 설치 현황을 살피고 4m 이상 첨탑 1748개소에 대해 구조전문가 안전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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