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 또 참았다" 전주외식업주들, 방역체계 현실화 등 촉구

한훈 2021. 9. 2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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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영업시간 제한 등 큰 고통을 감수해 왔던 전북 전주지역 외식업주들이 방역체계 현실화 등을 촉구하며 거리로 나왔다.

한국외식업중앙회 전북도지회 및 전주 덕진·완산구지부는 23일 전주시청 앞 노송광장에서 "그동안 정말 힘들게 참고 또 참아왔다"면서 손실보상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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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한국외식업중앙회 전북도지회 등 노송광장 찾아 울분
상향된 거리두기에 따라 영업시간 제한 등으로 피해
"손실보상 철저와 방역체계 개편, 지원사업 시행" 촉구

[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전북도지회와 전주 덕진·완산구지부는 23일 전주시청 앞 노송광장에서 "그동안 정말 힘들게 참고 또 참아왔다"면서 손실보상 등을 촉구했다.2021.09.23. 369369125@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코로나19 여파로 영업시간 제한 등 큰 고통을 감수해 왔던 전북 전주지역 외식업주들이 방역체계 현실화 등을 촉구하며 거리로 나왔다.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전북도지회 및 전주 덕진·완산구지부는 23일 전주시청 앞 노송광장에서 "그동안 정말 힘들게 참고 또 참아왔다"면서 손실보상 등을 촉구했다.

이들은 "외식업 자영업자들은 시가 철저한 방역조치로 거리두기 단계를 낮춰 정상영업을 할 수 있게 해줄 것이란 믿음하나로 버텨왔다"면서 "상황은 전혀 개선되지 않았고, 우리의 어려움은 철저히 외면 당했다"고 그간의 고통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임대료와 인건비 등으로 날이 갈수록 어려움이 가중돼 폐업하는 업소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지금도 폐업을 고려하는 업소가 전체 40% 이상인 상황"이라고 외식업주의 어려운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시가 올해 4월부터 거리두기를 상향했고, 현재 3단계도 오후 10시 후 영업을 제한하고 있다"면서 "야간에 음식점을 운영해야하는 업소는 일방적으로 영업폐쇄한 것과 다름없다"고 언급했다.

또 "그간 저희 바람은 모두 외면당했다"면서 "거리두기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의 몫이 돼 벼랑 끝에 내몰려 있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이들은 '전주 8000명의 외식업 자영업자를 대신한다'면서 3가지 조치를 전주시에 촉구했다. 시의 잘못된 방역 조치로 인한 손실보상과 방역체계를 현실적이고 효과적으로 개편, 방역시스템 강화를 위한 각종 지원사업 시행이다.

이들은 "시는 외식업 소상공인을 살리기 위한 조치를 하루라도 빨리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면서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앞으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3693691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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