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식] '서귀포in정' 한가위 기획전 매출 5억 달성 등

[서귀포=뉴시스] 강경태 기자 = 서귀포시 농수축산물 온라인 쇼핑몰 ‘서귀포in정’이 추석 특별 기획전을 통해 매출 5억400만원을 올렸다.

서귀포시는 온라인 쇼핑몰 ‘서귀포in정’을 통해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4일까지 ‘2021년 한가위 인정(人情) 특별 기획전’을 진행해 보름 동안 매출 5억400만원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금까지 진행한 서귀포in정 기획전 중 최고 매출액을 달성한 것이다. 지난 런칭·설 특판, 가정의달 등 두 차례 기획전 매출 합산액인 4억5700만원보다 높은 실적이다. 서귀포in정은 오픈 7개월 만인 지난 8월 초 매출액 10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품목별 매출현황은 황금향과 하우스 감귤이 총 매출액의 69%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흑한우·흑돼지, 옥돔·갈치, 햄 등 가공식품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어 상품 총 1만2198개가 판매됐다.

구매 고객층은 30~40대가 주를 이뤘고, 지역별로 수도권을 포함한 도외 지역 구매자가 80%로 나타났다.

서귀포시는 코로나19로 온라인 추석선물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서귀포시 대표적인 특산품 중 고품질 상품을 엄선해 기획전 추석 선물세트를 구성, 2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해석했다.

한편 서귀포in정은 현재까지 150여개 농가·업체가 입점해 총 회원수 1만1375명, 상품 판매 5만7430개 등으로 총 매출액 16억7000만원을 보이고 있다.

김태엽 서귀포시장은 23일 오전 서귀포시 회의실에서 국·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회의를 개최하고,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김태엽 시장은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이 지난 6일부터 신청을 받고, 지급하고 있으나 국민지원금 신청 등에 어려움으로 신청을 못하는 시민이 발생할 수 있어 ‘찾아가는 신청’ 등을 추진하고, 홍보를 통해 누락되지 않도록 관심을 강조했다.

또 열악한 근로환경의 이동노동자를 위한 쉼터 공간의 부족을 언급하며, 이동노동자 쉼터가 마련될 수 있도록 도 관계부서와의 협의를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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