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환자 1,716명.."다음 주가 더 걱정"

이승훈 2021. 9. 2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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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어제와 비슷한 천7백 명대 초반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추석 연휴로 검사 건수가 줄었는데도 벌써 79일째 네자릿수의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최근 수도권 중심의 감염 확산세가 연휴를 지나면서 비수도권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방역의 고삐를 죄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하는데요.

지금까지 확인된 환자 추이 정리해 주시죠.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천 1,71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발생이 천698명, 해외 유입 사례가 18명입니다.

어제 같은 시간 1,720명이니까 4명이 줄었습니다.

또, 연휴 마지막 사흘 연속 천 7백명 대의 적잖은 환자 규모인데다 네 자릿수 확진자 숫자는 오늘로 벌써 79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640명 경기 544명 인천 108명 등 수도권 신규 환자만 1,292명입니다.

국내 발생 환자의 100명 가운데 76명이 수도권에 집중됐습니다.

비수도권의 상황도 어제와 비슷합니다.

충남 54명 대구 53명 대전 43명 광주 36명 전북 40명 등 전국 17개 시도 모두에서 신규 환자가 확인됐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도 8명이 늘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5명 줄어 312명입니다.

[앵커]

말씀하신 내용을 정리해 보면 신규 환자가 다소 줄기는 했지만 여전히 불안한 확산세라고 할 수 있겠죠?

[기자]

그렇습니다.

보통은 매주 수요일부터 환자 수가 급증해서 주말까지 이어지고는 했는데요.

이번 주의 경우 연휴가 길어서 평소의 증가세가 다소 늦어지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러니까 추석 연휴 동안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이 지금까지 반영된 결과라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고,

게다가 연휴 기간 많은 사람의 접촉, 특히 대유행의 한가운데 있는 수도권 거주자가 비수도권으로 이동한 만큼 그 여파가 본격화하는 다음 주가 더 걱정스런 상황입니다.

어제 하루 백신 1차 접종을 한 사람은 2만 7천여명, 또 2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모두 만5천여 명에 그쳤습니다.

이에 따라 국민 백신 접종률은 1차 71.2% 2차 43.2%입니다.

역시 연휴의 영향이 컸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부터 시작되는 백신 접종의 속도가, 불안한 4차 대유행의 기간과 범위를 가늠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이승훈입니다.

YTN 이승훈 (shoony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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