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데뷔골에도 고개 숙인 이유 "고통스러운 패배다"

이민재 기자 입력 2021. 9. 2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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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르카의 이강인(20)이 데뷔골을 터뜨렸다.

이강인은 첫 선발 경기에서 데뷔골을 터뜨렸다.

전반 25분 매튜 호프의 패스를 받은 이강인이 개인기로 레알 마드리드 수비진 세 명 사이를 뚫고서는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왼발로 감아 차 골대 왼쪽 구석에 꽂아 넣었다.

이강인이 발렌시아 소속이었던 2019-20시즌 35라운드 레알 바야돌리드전에서 골을 넣은 이후 442일 만에 리그에서 득점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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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인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마요르카의 이강인(20)이 데뷔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기뻐하지 않았다. 팀의 대패를 막아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마요르카는 23일(이하 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와 원정경기에서 1-6으로 대패했다.

마요르카는 경기 초반부터 끌려갔다. 카림 벤제마에게 전반 3분 만에 골을 내준 이후 마르코 아센시오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하고, 이후 벤제마와 이스코가 추가골로 마무리했다.

이날 이강인은 마요르카 합류 후 첫 선발로 나섰다. 그는 지난 12일 아틀레틱 빌바오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마요르카 데뷔전을 치렀고, 19일 비야레알전에서도 벤치에 있다가 후반 막판 교체선수로 들어가 짧은 시간을 소화했다.

이강인은 첫 선발 경기에서 데뷔골을 터뜨렸다. 전반 25분 매튜 호프의 패스를 받은 이강인이 개인기로 레알 마드리드 수비진 세 명 사이를 뚫고서는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왼발로 감아 차 골대 왼쪽 구석에 꽂아 넣었다.

이강인이 발렌시아 소속이었던 2019-20시즌 35라운드 레알 바야돌리드전에서 골을 넣은 이후 442일 만에 리그에서 득점을 맛봤다. 또한 스페인 무대로 범위를 넓히면 올해 1월 8일 예클라노 데포르티보와 2020-21 코파 델 레이 선제골 이후 처음이었다.

첫 골을 터뜨렸지만 이강인은 별다른 세리머니 없이 경기에 임했다. 크게 기뻐하지 않았다. 경기 후 스페인 매체 '무비스타플러스'를 통해서도 기쁨보다는 아쉬움을 표현했다. 팀이 패배했기 때문이다.

그는 "우리는 매우 고통스러운 패배라고 생각하고 있다. 우리는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 다음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얻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레알 마드리드는 어려운 상대다. 그들은 세계 최고의 클럽이다. 수준 높은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실수를 하지 말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골보다는 승점에 대한 소중함을 언급했다. 그는 "골보다 중요한 건 승리다. 나는 승점 3점을 얻지 못해서 슬프다. 다음 경기에서 승리를 따낼 수 있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마요르카는 6라운드까지 2승 2무 2패로 리그 10위에 올라있다. 1위는 5승 1무를 기록 중인 레알 마드리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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