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하는데 못하네..'토트넘 이적료 1위' 은돔벨레의 이상한 하루

김대식 기자 입력 2021. 9. 2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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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탕귀 은돔벨레는 자신의 장단점을 90분 동안 제대로 보여줬다.

토트넘 훗스퍼는 23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튼과의 2021-22시즌 카라바오컵 3라운드에서 2-2 무승부를 거둔 뒤 승부차기에서 3-2로 승리해 16강에 진출했다.

오늘 토트넘이 내준 2실점의 원인 제공자가 모두 은돔벨레였다.

토트넘은 2018-19시즌을 앞두고 은돔벨레를 영입하기 위해 6000만 유로(약 831억 원)를 지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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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탕귀 은돔벨레는 자신의 장단점을 90분 동안 제대로 보여줬다.

토트넘 훗스퍼는 23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튼과의 2021-22시즌 카라바오컵 3라운드에서 2-2 무승부를 거둔 뒤 승부차기에서 3-2로 승리해 16강에 진출했다.

경기 초반부터 가장 눈에 띈 선수는 은돔벨레였다.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볼 컨트롤을 통한 탈압박으로 중원에서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다. 조세 무리뉴 감독 부임 후 좋아졌던 적극성도 여전했다. 전반 13분에는 끝까지 상대를 압박해 볼을 끊어낸 뒤 수비수를 완벽히 벗겨낸 뒤에 선제골까지 기록했다. 전방으로도 공급하는 전진 패스도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단점도 명확하게 보여줬다. 오늘 토트넘이 내준 2실점의 원인 제공자가 모두 은돔벨레였다. 먼저 전반 38분 코너킥에서 은돔벨레는 레안도르 덴동커를 제대로 마크하지 못해 실점을 허용했다. 견제를 했지만 어설픈 수비가 원인이었다. 후반 12분에는 쓸데없이 공을 끌다가 황희찬에게 압박을 당해 소유권을 내줬고, 다니엘 포덴세에게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은돔벨레의 경기력을 지켜보고 있는 팬들 입장에서는 화가 날 수밖에 없다. 토트넘이 은돔벨레에게 투자한 금액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2018-19시즌을 앞두고 은돔벨레를 영입하기 위해 6000만 유로(약 831억 원)를 지불했다. 대우도 파격적이었다. 은돔벨레는 팀 최고 스타인 해리 케인과 함께 최고 주급자다. 손흥민보다도 약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시즌에는 1년차 시기에 보여준 부진을 만회하나 싶었지만 또 팬들에게 미움을 샀다. 누누 산투 감독 밑에서 출전 시간이 급격하게 줄어들자 이적을 요청해버리고 말았다. 토트넘 수뇌부도 은돔벨레에 대한 인내심이 바닥나 매각하려고 했지만 토트넘에서 부진하고 있는 선수를 구매하고 싶은 팀은 나타나지 않았다.

이적시장이 끝나고 은돔벨레가 누누 감독의 마음을 바꾸면서 출전 시간을 확보하고 있지만 여전히 들쭉날쭉한 모습이다. 경기 후 영국 '풋볼 런던'은 은돔벨레의 활약상을 두고 "정말 이상한 경기력이었다. 90분 동안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울버햄튼에게 실점하는 허용하는 두 장면에서 너무 좋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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