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는 여전히 RYU가 필요해.."레이&베리오스와 함께 가을 이끌 것"

이후광 입력 2021. 9. 23. 11:04 수정 2021. 9. 2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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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극심한 부진과 부상으로 잠시 휴식기를 갖고 있는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 그러나 현지 언론은 이를 가을야구를 위한 재충전의 시간으로 바라봤다.

당시만 해도 류현진의 가을 전망이 어두웠지만 토론토의 포스트시즌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자 다시 가을 베테랑인 그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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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후광 기자] 9월 극심한 부진과 부상으로 잠시 휴식기를 갖고 있는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 그러나 현지 언론은 이를 가을야구를 위한 재충전의 시간으로 바라봤다. 류현진은 여전히 토론토 선발진의 핵심 전력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간) 2021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후보 팀들의 월드시리즈 우승 가능성을 점치는 코너를 마련했다.

현재 각 리그 와일드카드 두 자리에 오를 후보는 총 11개 팀. 아메리칸리그는 보스턴이 1위, 뉴욕 양키스, 토론토가 공동 2위에 오른 가운데 오클랜드, 시애틀이 그 뒤를 따르고 있으며, 내셔널리그는 LA 다저스, 세인트루이스에 이어 신시내티, 필라델피아, 샌디에이고가 마지막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서부지구서 다저스에 1경기 앞서 있는 샌프란시스코도 잠재적인 후보다.

MLB.com은 “역대 월드시리즈에서 와일드카드 구단의 우승은 총 7차례 있었다. 가장 최근 사례는 2019년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무너트리고 우승한 워싱턴 내셔널스”라며 “과연 올해는 어느 팀이 이를 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관전포인트를 짚었다.

양키스와 치열한 2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토론토의 최대 강점으로는 리그 팀 홈런(241개), OPS(7할9푼3리) 1위, 타율 2위(2할6푼6리)의 타선이 언급됐다. 타격 하나만큼은 충분히 대권에 도전할만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매체는 “토론토 라인업에는 트리플크라운을 노리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40홈런을 넘어선 마커스 세미엔이 있다. 세미엔은 게레로 주니어와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없다면 MVP도 충분히 노릴 수 있다. 토론토는 2002년 텍사스 레인저스 이후 처음으로 40홈런 내야수 듀오를 보유한 팀이 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뿐만이 아니다. 토론토에는 보 비셋, 조지 스프링어,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도 있다. 이들 역시 모두 홈런을 때려낼수 있는 타자들이다. 여기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도 함께 한다”고 토론토의 막강 라인업을 짚었다.

마운드 또한 포스트시즌에 필요한 최소 3명의 정상급 선발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다. 그 중에는 에이스 류현진의 이름도 있었다. 매체는 “토론토의 선발 로테이션은 지금까지 계속 강해져 왔다. 특히 다가오는 10월 로비 레이, 류현진, 그리고 트레이드 마감일에 데려온 호세 베리오스가 로테이션을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류현진은 지난 12일 볼티모어전(2⅓이닝 7실점)과 18일 미네소타전(2이닝 5실점)에서 연달아 조기강판을 당한 뒤 목 통증을 호소하며 부상자명단에 등재됐다. 당시만 해도 류현진의 가을 전망이 어두웠지만 토론토의 포스트시즌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자 다시 가을 베테랑인 그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 통산 9경기에 출전해 3승 3패 평균자책점 4.54를 남겼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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