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앱 추적 금지하자..페이스북 광고 성과 15%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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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이 애플의 '앱 추적 투명성' 기능 도입으로 iOS상의 광고 성과가 15% 가량 떨어졌다고 밝혔다.
22일(현지 시간) 페이스북은 광고주들을 대상으로 한 블로그를 통해 "애플이 iOS 상 개인정보 보호 규정을 바꾸면서 아이폰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광고 성과가 떨어졌다"며 "광고주마다 격차가 크지만 올 3분기 기준으로 15% 가량 광고 성과가 낮게 집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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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분기 기준으로 광고 성과 15% 하락
페이스북, 애플발 광고 매출 부진 극복 관심
페이스북이 애플의 ‘앱 추적 투명성’ 기능 도입으로 iOS상의 광고 성과가 15% 가량 떨어졌다고 밝혔다.
22일(현지 시간) 페이스북은 광고주들을 대상으로 한 블로그를 통해 “애플이 iOS 상 개인정보 보호 규정을 바꾸면서 아이폰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광고 성과가 떨어졌다”며 “광고주마다 격차가 크지만 올 3분기 기준으로 15% 가량 광고 성과가 낮게 집계됐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이 언급한 애플의 개인정보 보호 규정 변화는 애플이 지난 4월 iOS 14.5로 업데이트를 하면서 도입한 앱 추적 투명성 기능이다. 앱 개발사들이 이용자의 동의 없이는 이용자 데이터를 수집·추적할 수 없게 했다. 이에 따라 특정 앱이 데이터 수집을 원하면 이용자에게 알림 창을 띄워 앱에서 데이터 추적 허용 여부를 선택하게 했다. 이용자에게 추적 허용 선택권을 주면서 이를 허용하지 않는 이용자가 늘다 보니 광고 성과도 떨어졌다는 설명이다. 다만 그래엄 머드 페이스북 제품 마케팅 부사장은 “판매량과 앱 설치 비율 등 실제 광고 효과는 많은 광고주에게 보고된 것보다는 높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데이비드 웨너 페이스북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7월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 콜에서 올해 3분기 애플의 정책 변경으로 인한 광고 부문 매출 영향이 클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정혜진 기자 madei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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