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 "추석연휴 교통사고 줄고 민생치안신고 늘어"

정용부 2021. 9. 2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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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은 지난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교통사고는 줄어들었으나 112신고 및 가정폭력 신고가 늘어났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부산지역 차량 통행량은 50.2만대로 전년 대비 8512대(1.7%) 늘어났다.

이번 연휴 기간 동안 112신고는 하루 평균 4163건으로 전년 대비 623건 늘어났다.

가정폭력신고도 43건으로 전년 대비 8.4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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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경찰청은 지난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교통사고는 줄어들었으나 112신고 및 가정폭력 신고가 늘어났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부산지역 차량 통행량은 50.2만대로 전년 대비 8512대(1.7%) 늘어났다. 하지만 교통사고 발생은 총 89건으로 전년 대비 38건(29.9%) 감소하고, 부상은 102명으로 전년 대비 48.4%(96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년과 달리 사망사고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이번 연휴 기간 동안 모범운전자 143명(하루 평균)과 교통경찰 125명을 주요 사고 우려 지역에 배치해 단속과 교통정리 활동을 강화하면서 이 같은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반면 민생 치안은 악화됐다.

이번 연휴 기간 동안 112신고는 하루 평균 4163건으로 전년 대비 623건 늘어났다. 가정폭력신고도 43건으로 전년 대비 8.4건 증가했다.

5대(살인·강도·강간·절도·폭력) 범죄도 전년 18.6건이었으나 올해는 34.6건으로 하루 평균 16건이 증가한 셈이다.

또한 경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유흥시설 860개소를 점검해 6개소 업소에서 31명을 단속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경찰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피로감이 커 외부활동이 증가하고 모임 인원 등이 늘어나면서 종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범죄 발생 현황을 면밀히 분석해 경찰력을 배치, 민생침해 범죄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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