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카타르월드컵 기간 7주 중단..박싱데이 이후 최대 40경기 소화

김동환 기자 입력 2021. 9. 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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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이 2022년 개최되는 카타르월드컵 기간 동안 7주간 리그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 복수 매체에 따르면 EPL은 20개 구단 회의에서 2022년 카타르월드컵이 개최되는 2022년 11월 21일 부터 12월 18일 기간을 전후로 리그 중단을 검토 중이다.

EPL 소속 구단 들은 시즌 중 리그 38경기를 포함, 리그컵, FA컵 등을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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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즌부터 만원 관중이 들어찰 예정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이 2022년 개최되는 카타르월드컵 기간 동안 7주간 리그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 복수 매체에 따르면 EPL은 20개 구단 회의에서 2022년 카타르월드컵이 개최되는 2022년 11월 21일 부터 12월 18일 기간을 전후로 리그 중단을 검토 중이다. 


보도에 따르면 EPL은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앞둔 11월 12일 부터 시즌 중단에 돌입해 박싱데이인 12월 26일에 재개하는 방안을 가장 유력하게 보고 있다. 앞서 국제축구연맹(FIFA)는 카타르월드컵 출전 대상 선수들에 대해 11월 14일 부터 각국 대표팀이 차출할 수 있도록 방침을 정했다.


EPL 소속 구단 들은 시즌 중 리그 38경기를 포함, 리그컵, FA컵 등을 소화한다. 일부 상위권 팀들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유로파컨퍼런스리그 등도 소화한다. 때문에 일부 팀들은 리그 전반기와 후반기를 나누는 박싱 데이 기간 이후에만 최대 40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한정된 기간 내에 많은 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상황에서 리그 중단은 기존의 일정에 영향이 불가피하다. 때문에 EPL은 평소보다 빠른 8월 첫 주에 개막해 5월 마지막 주까지 진행될 전망이다. 또한 FA컵과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역시 6월에 진행된다.


한편 월드컵은 정통적으로 리그 종료 후인 여름에 개최된다. 하지만 카타르월드컵은 기후의 특성을 고려해 겨울 개최가 확정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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