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카드 쓰면 5000만원"..핀테크 고객유치 경쟁

한상헌 2021. 9. 2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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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틀뱅크 `010페이 체크카드`
'체크카드 사용자에게 추첨을 통해 5000만원을 드립니다.' 핀테크 업체와 카드사들이 손잡고 파격적인 혜택을 내놓으며 고객 몰이에 나섰다. 핀테크 업체가 발행하는 선불카드는 전자금융업법상 선불결제업을 적용받기 때문에 부가서비스 변경이 어려운 카드사보다 혜택 제공과 변경 등이 자유롭다.

23일 카드 업계에 따르면 세틀뱅크는 우리카드와 함께 '010페이 체크카드'를 선보였다. 고객은 '행운상자'를 매일 1개씩 받고 결제할 때마다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행운상자를 통해 최소 1원부터 최대 10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코나아이는 '코나 럭키카드' 회원에게 1만원 이상 결제 또는 5만원 이상 충전 때마다 '럭키로코'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이는 코나카드 회원에게 매주 추첨을 통해 5000만원 이상 당첨금을 코나카드 캐시로 제공하는 것이다. 로또처럼 행운번호 4개가 모두 일치하면 5000만원, 3개가 일치하면 4만원, 2개가 일치하면 2000원의 당첨금을 받을 수 있다.

핀트 `핀트카드`
국내 핀테크 기업 차이코퍼레이션과 비씨카드가 만든 '차이카드'는 '번개드로우' 혜택을 도입했다. 결제 시 얻을 수 있는 포인트인 '번개'를 걸고 응모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하는 행사다.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이 비씨카드와 선보인 '핀트카드'는 다음달까지 결제 금액의 최대 100%를 '핀트머니'로 되돌려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결제 건당 캐시백 한도는 5만원이며 결제 금액의 최소 5%부터 최대 100%까지 적용된다.

[한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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