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밀 "동물복지 관련 식품 판매량 전년 대비 3.5배 증가"

전아름 기자 2021. 9. 2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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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안전한 먹거리를 찾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건강하게 키운 동물복지 식품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식탁이있는삶이 운영하는 스페셜티푸드 플랫폼 퍼밀이 23일 밝혔다.

식탁이있는삶 축산 파트장 박용하 차장은 "코로나19 이후로 안전한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품질이 검증된 동물복지 식품 소비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며 "이에 더해 동물권에 관심을 가지고 가격이 조금 올라가더라도 윤리·가치소비를 하는 고객들이 주 소비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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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먹거리와 동물권 관심 두며, 조금 비싸도 윤리·가치소비"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동물복지 관련 식품 판매량이 급증했다. ⓒ퍼밀

코로나19 이후 안전한 먹거리를 찾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건강하게 키운 동물복지 식품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식탁이있는삶이 운영하는 스페셜티푸드 플랫폼 퍼밀이 23일 밝혔다.

퍼밀에서는 올해 9월 15일 기준 동물복지·유기농 관련 제품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최대 3.5배 더 늘었다.

퍼밀은 우선, 가정 내 활용도가 높은 계란에서 동물복지 식품 수요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동물복지 자유방목유정란', '동물복지 구운계란'은 각각 판매량이 128%, 253%씩 증가했다. 동물복지 자유방목유정란은 한국 최초로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청솔다정원과 로가닉파크에서 공급받고 있으며 일반 양계의 100배에 달하는 부지에서 자유롭게 성장하는 닭들이 생산한다. 구운란의 경우 전문 생산자가 직접 원란을 선별하고 숙성과정을 거쳐 맥반석에서 구운 제품이다.

'밀크온밀크 동물복지우유'도 동기간 112%의 판매고를 올렸다. 퍼밀 관계자는 "동물복지, HACCP, 무항생제 인증을 모두 획득했으며 방목장 운영으로 케이지 없이 쾌적한 사육 환경으로 젖소들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했다. 또한, 섬유질이 많은 조사료 위주의 섭취 방식을 택해 반추 동물인 젖소의 습성을 고려했다. 이 외에도 100% 유기농 식물성 재료로 만들어진 '나투를리 비건 스프레더블 버터'도 있다"고 말했다.

식탁이있는삶 축산 파트장 박용하 차장은 "코로나19 이후로 안전한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품질이 검증된 동물복지 식품 소비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며 "이에 더해 동물권에 관심을 가지고 가격이 조금 올라가더라도 윤리·가치소비를 하는 고객들이 주 소비층"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통 및 식품업계 전반에서도 동물복지 식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그린푸드는 국내 처음으로 동물복지 한우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국내 첫 동물복지축산 한우농장으로 인증 받은 농장에서 키운 한우로 구성했고 등심로스, 채끝로스, 불고기, 국거리를 담았다.

롯데마트는 지난 6월,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닭고기를 원료로 다이어트 식단 단골 메뉴인 닭가슴살 부위를 수비드 방식으로 조리, 가공한 제품인 '동물복지 수비드 닭가슴살 5종'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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