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love!'..토트넘도 주목한 손흥민·황희찬의 뜨거운 포옹

김지수 2021. 9. 2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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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29)과 황희찬(25, 울버햄튼)의 '코리안 더비' 후 만남에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카라바오컵(리그컵) 3라운드 울버햄튼과의 원정 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다.

하지만 승부차기가 토트넘의 3-2 승리로 끝나면서 손흥민과 황희찬의 희비는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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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29)과 황희찬(25, 울버햄튼)의 '코리안 더비' 후 만남에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카라바오컵(리그컵) 3라운드 울버햄튼과의 원정 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다.

토트넘은 전반 13분 탕귀 은돔벨레(25, 프랑스)의 선제골에 이어 전반 23분 해리 케인(28, 잉글랜드)의 추가골로 쉽게 승기를 잡는 듯 보였다.

황희찬과 손흥민이 23일(한국시간) 21-22 카라바오컵 3라운드 경기 종료 후 포옹하고 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트위터 계정
하지만 울버햄튼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38분 레안더 덴돈커(26, 벨기에)의 만회골과 후반 13분 다니엘 포덴세(26, 포르투갈)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토트넘은 동점을 허용한 뒤 후반 15분 벤치에서 대기하던 손흥민을 교체투입했다. 선발출전해 울버햄튼의 공격을 이끌고 있던 황희찬과의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손흥민과 황희찬은 날카로운 움직임 속에 득점을 노렸지만 두 명 모두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토트넘, 울버햄튼도 2-2의 스코어를 그대로 유지한 채 90분의 정규시간을 마쳤다.

대회 규정에 따라 연장 없이 승부차기에 돌입한 가운데 황희찬은 울버햄튼의 첫 번째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득점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승부차기가 토트넘의 3-2 승리로 끝나면서 손흥민과 황희찬의 희비는 엇갈렸다.

손흥민은 경기 종료 후 환한 미소와 함께 황희찬과 뜨거운 포옹을 나누며 영국 무대에서 빠르게 적응 중인 후배를 격려했다.

토트넘은 공식 트위터 계정에 손흥민과 황희찬의 사진을 게재하며 "Korean love"라는 글귀와 태극기, 하트 문양을 함께 덧붙여 두 사람의 만남을 축하했다.

[김지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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