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은행 "미 연준, 빠르면 11월 테이퍼링 돌입.. 월 150억달러 규모"

조채원 기자 2021. 9. 2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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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투자은행(IB)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이하 연준)가 이르면 오는 11월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에 들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골드만삭스는 "정책결정문과 기자회견을 통해 11월 테이퍼링 발표를 시사했다"며 "파월 의장이 테이퍼링 종료 시점을 2022년 중반으로 언급한 것은 연준이 매월 150억달러씩 자산매입 규모를 감축할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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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투자은행(IB)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이하 연준)에서 오는 11월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에 들어가며 자산 감축 규모는 월 150억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은 22일 현지시각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위원회 의장이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는 모습./사진=로이터
주요 투자은행(IB)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이하 연준)가 이르면 오는 11월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에 들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연준의 자산 감축 규모는 월 150억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23일 한국은행 외자운용원에서 발표한 '국제금융시장 동향과 주요 이슈'에 따르면 다수의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미국 연준이 다음 회의(현지시간 11월 2~3일)에서 테이퍼링 계획을 발표한 후 즉각 또는 12월 시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앞서 제롬 파월 Fed 의장은 22일(현지시간) 열린 9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테이퍼링은) 시행 기준 충족 여부는 빠르면 다음 회의 때 결정될 수 있으며 내년 중반경 종료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테이퍼링과 정책금리 인상과의 연관성에 대해선 "(시장에) 테이퍼링 시기와 속도를 직접적인 금리 인상 신호를 보낸 것은 아니다"고 일축했다.

이에 따라 투자은행들은 기존 테이퍼링 예측 시점을 다음 회의인 11월로 유지하고 감축 규모는 월 150억달러가 될 것이라 전망했다.

씨티는 "오는 11월 테이퍼링을 발표한 후 12월부터 실시할 것이라는 기존 견해를 유지한다"며 "11월에 테이퍼링 발표와 매입 규모 축소를 동시에 시작할 가능성도 있으며 감축 규모는 매월 150억달러로 예상된다"고 예측했다.

또 "점도표가 예상보다도 대폭 향상됨에 따라 연준의 금리 인상에 대한 확신이 커졌음을 알 수 있다"며 "파월 의장이 공급망 문제가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고 언급한 점과 경제전망에서 인플레이션 전망치가 상향 조정된 점 등을 비추어 볼 때 연준의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다소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JP모건은 "FOMC 결과는 테이퍼링이 임박했음을 시사한다"며 "폴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테이퍼링 종료 시점을 내년 중반경으로 언급한 점은 예상보다 빠르다"고 말했다.

또 "이는 매 회의시 감축규모가 150억달러를 상회하거나, 감축주기를 매 회의시가 아니라 2014년 당시처럼 매월로 하겠다는 의미로 보인다"며 "어느 경우라도 정책 결정문상 표현보다 매파적"이라고 풀이했다.

골드만삭스는 "정책결정문과 기자회견을 통해 11월 테이퍼링 발표를 시사했다"며 "파월 의장이 테이퍼링 종료 시점을 2022년 중반으로 언급한 것은 연준이 매월 150억달러씩 자산매입 규모를 감축할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도이치뱅크는 "정책결정문은 예상대로 11월 테이퍼링 발표를 시사했다"며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빠르면 다음 회의일 수 있다고 언급해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웰스파고는 "정책결정문상 테이퍼링 관련 문구는 최대한 모호하게 표현된 것으로 보인다"며 "9월 고용지표, 부채한도 유예 및 연방정부 셧다운 여부 등이 11월 테이퍼링 발표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점도표상 정책금리 인상횟수 상향조정 폭이 예상보다 커서 다소 매파적이었다"며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테이퍼링이 임박했음을 명확히 밝혔으며 정책결정문상 테이퍼링 관련 문구가 매우 모호했던 것은 FOMC 위원들 중 이에 반대하는 견해가 있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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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채원 기자 ccw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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