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현모 "글로벌 감염병 관리 ICT 활용 위해 규제 유연화 해야"

김현아 2021. 9. 2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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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모 KT 대표가 의장을 맡은 국제연합(UN) 브로드밴드위원회 감염병 관리 워킹그룹에서 '감염병 관리를 위한 ICT 및 글로벌 협력의 중요성'이라는 제목의 리포트를 발간했다.

구현모 KT 대표는 "감염병 관리를 위한 ICT 활용이 적시에 효율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관련 데이터와 네트워크의 규제를 유연하게 만들 필요가 있다"며 "데이터 공유와 국가간 정책조율을 위한 글로벌 민관협동 감염병 대응 관리방식을 준비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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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모 KT 대표, UN브로드밴드위원회 감염병관리 워킹그룹 의장
KT, 총회에서 '감염병 관리 ICT 협력' 리포트 발간
코로나19 대응 사례와 교훈, 팬데믹 극복 협력 제언도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구현모 KT 대표이사(이데일리 DB)
KT가 UN 브로드밴드위원회에서 ‘감염병 관리를 위한 ICT 및 글로벌 협력의 중요성’ 제목의 감염병 관리 워킹그룹 리포트를 발간했다.
브로드밴드위원회 연차보고서는 정부기관, 학계 및 ICT 사업자들이 추진한 SDGs 우수 케이스를 모아 발간하는 보고서다.

구현모 KT 대표가 의장을 맡은 국제연합(UN) 브로드밴드위원회 감염병 관리 워킹그룹에서 ‘감염병 관리를 위한 ICT 및 글로벌 협력의 중요성’이라는 제목의 리포트를 발간했다.

브로드밴드위원회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과 UN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가 공동 주관하고 UN이 지원해 2010년 출범한 비상설 국제기구다. 각국 정상, 정부 및 정책기관 고위관료,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최고경영자(CEO), UN 및 ITU 등 국제기구 대표, 학계 저명인사 등이 참여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구현모 대표가 유일한 위원으로 참여 중이다.

구 대표가 의장을 맡은 ‘감염병 관리 워킹그룹’은 코로나19 대응을 중심으로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각 국가의 대응 사례 분석을 1년동안 진행했다. 해당 그룹에는 르완다 폴 카가메 대통령, 화웨이, 싱가포르 정부 관계자 등을 포함해 총 16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 결과를 토대로 KT는 글로벌 감염병 공동대응 체계의 구체적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이번에 리포트를 작성했다

리포트를 통해 KT는 감염병 관리 워킹그룹이 분석한 아시아, 유럽, 북미, 아프리카 14개나라의 코로나19 대응 전략과 ICT 활용 사례를 바탕으로, 새로운 감염병에 대처할 수 있도록 ICT 기반을 둔 감염병 대응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보고서 주요 내용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국제적 노력 및 우수사례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얻은 가치 있는 교훈 △향후 발생 가능한 팬데믹(감염병 최고 경고등급) 극복 위한 글로벌 협력 방안에 대한 제언 사항 등이다.

구현모 KT 대표는 “감염병 관리를 위한 ICT 활용이 적시에 효율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관련 데이터와 네트워크의 규제를 유연하게 만들 필요가 있다”며 “데이터 공유와 국가간 정책조율을 위한 글로벌 민관협동 감염병 대응 관리방식을 준비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리포트는 브로드밴드위원회 위원들의 최종 의견수렴 후 10월중 브로드밴드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배포될 예정이다

한편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총회에는 KT를 비롯해 르완다 폴 카가메 대통령, ITU 훌린짜오 사무총장, GSMA 마츠 그란리드 사무총장, 시스코 ·노키아 ·에릭슨 등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 등 50여 명의 위원들이 참석했다.

총회에서 함께 발표된 2021브로드밴드위원회 연차보고서에는 KT의 핵심 추진 사항이자 전세계적으로 화두인 ESG 경영사례가 게재 됐다.

KT의 차별된 ABC(AI,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한 ESG 경영 사례와 더 많은 글로벌 기업이 ESG 경영에 참여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포함돼 관심을 받았다.

김현아 (chao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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