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추석 연휴 마지막날 43명 확진..전날보다 27명↑

최일 기자 2021. 9. 23. 10: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2일 대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3명이 발생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6시 기준 26명(대전 6569~6594번)에 이어 23일 0시까지 17명(6595~6611번)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로써 22일 확진자 수는 43명으로 전날(16명)보다 27명 늘며, 하룻만에 다시 40명대로 올라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구 유치원서 원생·교사 14명 감염
학원·택배사 매개 감염도 이어져..최근 일주일 평균 41명
추석 연휴를 마치고 일상으로 복귀한 23일 오전 대전시청 남문광장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News1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2일 대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3명이 발생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6시 기준 26명(대전 6569~6594번)에 이어 23일 0시까지 17명(6595~6611번)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로써 22일 확진자 수는 43명으로 전날(16명)보다 27명 늘며, 하룻만에 다시 40명대로 올라섰다.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신규 확진자 43명은 5개 자치구별로 Δ서구 13명 Δ동구·유성구 각 10명 Δ중구 6명 Δ대덕구 4명 등이다.

연령별로는 Δ20대가 16명으로 전체의 37.2%를 차지했고 Δ30대 6명 Δ미취학아동·50대 각 5명 Δ10대·40대·70대 각 3명 Δ60대 2명 등으로 집계됐다.

감염경로별로는 서구 탄방동 보습학원(지표환자 5842번, 4일 확진)을 매개로 한 n차 감염으로 유성구 10대·70대 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69명으로 불어났다.

또 유성구 대정동 소재 택배사 직원(6332번, 16일 확진)의 동료 2명(서구 20대 및 유성구 50대)이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21명으로 늘었다.

이밖에 지난 15일 확진된 대덕구 40대(6299번)의 지인(6319번)이 같은 날 감염된 후 다음날 6319번의 미취학아동 자녀(6327번)에게 바이러스가 전파됐는데, 6327번이 다니는 동구의 한 유치원으로 확산되며 현재까지 원생 13명, 교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타 지역 확진자와 역학관계에 있는 대전시민들의 감염(충남 홍성→서구 20대, 〃 당진→중구 20대, 〃 논산→서구 20대, 경기 시흥→대덕구 20대 등)도 지속되고 있다.

대전에선 최근 일주일간 총 287명(16일 43명→17일 44명→18일 48명→19일 49명→20일 44명→21일 16명→22일 43명), 일평균 41명의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지난 19일과 20일 확진자 93명 중 24명(25.8%)이 백신 접종 완료자인 돌파감염 사례로 파악되며 델타 변이 공포가 상존하고 있다.

추석 연휴기간 가족·지인 간의 만남 증가에 따른 위험 요인도 잠재돼 있어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choi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