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세계농업기술상 수상자, 장학기금 쾌척 '화제'

임예나2 2021. 9. 2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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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영농 기술개발과 소득향상에 기여한 우수 농업인을 발굴하고자 시상하는 제27회 세계농업기술상 수상자들이 상금을 후학양성 장학기금으로 내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사회에서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기술개발 부문 대상을 수상한 김종균 ㈜동천 대표와 협동영농 부문 우수상 수상자인 정재인 하동배영농조합법인 대표, 그리고 지도기관 유공공무원 정창규 농촌지도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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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영농 기술개발과 소득향상에 기여한 우수 농업인을 발굴하고자 시상하는 제27회 세계농업기술상 수상자들이 상금을 후학양성 장학기금으로 내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사회에서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기술개발 부문 대상을 수상한 김종균 ㈜동천 대표와 협동영농 부문 우수상 수상자인 정재인 하동배영농조합법인 대표, 그리고 지도기관 유공공무원 정창규 농촌지도사다.

(재)하동군장학재단(이사장 이양호)은 세계농업기술상 수상자들이 지난 17일 군수 집무실을 찾아 김종균 대표 500만 원, 정재인 대표·정창규 농촌지도사 각 100만 원 등 700만 원을 미래 인재 육성기금으로 기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500만 원을 기탁한 김종균 대표는 앞서 2004년 100만 원, 2016년과 2017년에도 각각 500만 원을 출연하는 등 지금까지 1천600만 원을 내놓으며 미래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김종균 대표는 "그간 지원을 아끼지 않은 하동군과 도움을 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하동 차(茶)가 세계 차로 각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작으나마 지역 청소년들이 꿈을 향한 도전에 디딤돌이 돼 미래 인재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상기 군수는 "먼저 세계농업기술인상을 수상한 김종균·정재인 대표에게 축하를 드리며 하동군의 위상을 더 높인 것도 고마운데 어렵고 힘든 시기에 100년 미래의 주역들에게 주신 큰 선물은 희망을 키우고 꿈을 이루는 소중한 밀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계농업인기술상은 우리나라 새로운 영농 기술개발과 소득향상을 위해 애쓰고 노력한 농업인을 발굴하고자 시상하는 상으로 세계일보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농촌진흥청이 후원한다.

이 상은 1995년부터 농업 분야에만 시상하다 올해 수산업 분야가 추가돼 농업 분야 4개 부문과 수산업 분야 2개 부문에서 10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는데 경남도 농업 분야 수상자 3명 중 대상과 우수상 등 2명이 하동군에서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기술개발 부문 대상을 수상한 김종균 대표는 농업회사법인 동천을 경영하면서 '초고온 실청공법을 이용한 녹차제조방법' 차 생엽 제작 및 물관리 시스템 특허를 출원했다.

또한 녹차잎 세척라인 및 자외선 살균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도입하고 차광막을 설치하는 등 맛과 향, 색이 우수한 고품질 차 생산 기술과 도입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협동영농 부문 우수상을 받은 정재인 대표는 하동군의 전체 배 농가가 참여해 협동영농을 실천함으로써 생산비 및 노동력을 절감하고 하동배 브랜드 가치 향상에 앞장섰다.

(끝)

출처 : 하동군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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